양평소방서 안건찬 소방관(공흥119안전센터 소속)은 4일 퇴근 중 개군면 하자포리 주유소 근처 도랑에 빠져 전복한 사고차량을 목격, 운전 중이던 차량을 정차시키고 신속히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사고 차량 안에는 안면부에부상을 입은 운전자가 다리가 낀 상태로 홀로 있었다. 먼저 환자상태를 파악한 이 소방관은 주변 시민들에게 119신고 유무를 파악하고 운전자 쪽문을 파괴해 인명구조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구조된 50대 운전자는 안면부 부종, 어깨통증 및 여러 곳의 찰과상이 있었지만 생명에는 지장 없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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