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립박물관, 전시영상 '영조의 선물 궁집' 상영

승인 2024-03-11 15:47

김호영 기자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 남양주시립박물관이 3월부터 상설전시프롤로그 영상 '영조의 선물 궁집'을 상영한다.

2022년 사랑이 꽃피는 팔당, 도미진, 2023년 묘적사의 비밀에 이어 세 번째 영상인 '영조의 선물 궁집'은 조선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출가해 살았던 남양주 궁집(평내동)을 다룬 영상이다.

'영조의 선물'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가 협업하고 시민 PD가 기획 . 제작한 작품으로 제작과정에서 남양주시립박물관과 남양주시청 학예사들이 덜 알려진 남양주의 역사 콘텐츠를 발굴하고 자문에 응하기도 했다.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양주 궁집은 영조가 막내딸인 화길옹주가 시집갈 때 지어준 집으로, 나라에서 재목과 목수를 보내 완성했기 때문에 '궁집'이라 불린다. 'ㅁ'자형 안채와 'ㄱ'자형의 사랑채, 행랑채 등으로 구성돼 있고 화길옹주의 묘도 궁집 누마루 가까이에 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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