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환자 '마음의 양식' 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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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환자 '마음의 양식' 쌓아요

을지대병원 6층 소아병동에 어린이도서관 개관 운영

  • 승인 2013-05-21 18:41
  • 신문게재 2013-05-22 2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을지대병원은 22일 6층 소아병동에 어린이도서관을 개관, 본격 운영한다.
▲ 을지대병원은 22일 6층 소아병동에 어린이도서관을 개관, 본격 운영한다.
“엄마, 우리 책 읽으러 가요!”

을지대병원(원장 황인택)이 22일 6층 소아병동에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어린이도서관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국내외 도서관련 수상도서 및 추천도서 등 우선 총 11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 환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친환경 강화마루 및 기능성 벽지를 바르고, 가구와 시력보호조명 모두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다.

어린이도서관이 문을 연다는 말을 듣고 미리 와 보았다는 환아 가족 남도희(38ㆍ6층 병동)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들이 많아 입원기간 동안 틈나는 대로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을 생각”이라고 말하고 “병원에서 이런 좋은 책들을 편하게 읽을 수 있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며 기뻐했다.

황인택 원장은 “어린이도서관이 환아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쌓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문화공간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도서관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 재단이 주관하고 신한카드에서 사회공원 프로그램으로 후원하는 '아름인도서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을지대병원은 서울대병원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지원 대상 병원으로 선정됐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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