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에 우박… 대전 날씨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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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에 우박… 대전 날씨 왜이래?

시간당 최고 15.6㎜ 소나기… 도로 침수·신호등 고장 혼잡

  • 승인 2014-06-12 18:18
  • 신문게재 2014-06-13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12일 대전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져 유성 일부지역이 침수되는 피해를 냈다. 대전지방기상청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부터 대전 전지역에 집중호우성 소나기가 쏟아졌다.

유성 구성동에 위치한 관측소에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 시간동안 최고 15.6㎜의 비가 관측됐고, 오후 5시 기준 대전에 37.3㎜의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 하수구로 유입되면서 유성 봉명동의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도로가 침수됐고, 서구 만년동의 평송수련원 삼거리에 교차로 신호등이 꺼지면서 퇴근시간 차량 혼잡을 겪기도 했다.

또 서구 만년동과 유성 원신흥동 지역에 지름 1㎝ 크기의 손톱만한 우박이 30여분간 쏟아졌다. 반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충남 천안 0.5㎜, 보령 0.2㎜, 부여 0.5㎜ 등 대전을 제외하고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지나고 있고, 그 아래에 낮동안 태양열에 대워져 따뜻한 공기가 만들어져 대전에 대기불안정이 형성됐다”며 “상공의 차가운 공기가 차츰 빠져나가고 있어 주말에는 안정적인 기후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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