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상가입점 러시, 체육시설도 청신호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내포 상가입점 러시, 체육시설도 청신호

40곳 완공 70% 계약… 예식장 등 581곳 입점 예정

  • 승인 2014-07-16 17:04
  • 신문게재 2014-07-17 2면
  • 유희성기자유희성기자
내포신도시 내에 대형 상가 건물이 속속 들어서면서 점차 신도시다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최근 대형 상가 건물이 완공돼 은행과 기업형 슈퍼마켓, 커피숍 등이 입점을 했으며, 향후 '먹자골목'이 될 거리에도 식당 등의 점포가 미리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6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내에는 입주하기로 확정된 상가만 105개에 이른다. 대형 종합상가는 총 16개가 들어서기로 확정 됐는데, 이중 2개는 최근 완공돼 다수의 민간상업시설이 들어섰다. 그 외에 7개의 상가는 공사가 많이 진행된 상태이며, 나머지 7개의 상가는 착공을 준비 중이다.

대형상가 건물 외에 아파트단지 상가 2곳, 주택겸용 상가도 36곳이 완공됐다. 여기에는 총 92개의 점포가 들어설 수 있는데 이 중 70% 이상이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삽교농협 내포지점과 커피숍 등 30여개의 점포는 이미 입점을 완료했다. 완공된 상가 외에 공사 중인 상가는 모두 44곳이 있고, 착공 준비 중인 상가도 22곳이 있는 등 확정된 것만 모두 105개의 상가에 예식장과 패스트 푸드점 등 581개의 상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르면 오는 9월말께는 근린상업용지(8블록)에 대형 슈퍼마켓(615㎡)도 들어선다. 도는 민간편익시설의 착공과 입점을 앞당기기 위해 토지주나 투자자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한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골프장에 대해서도 투자자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체육시설 등의 조기착공을 위해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다만, 저조한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분양률은 아직까지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건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먹자골목이라는 것은 미리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그 곳에 상점들이 하나 둘 들어서 먼저 자리를 잡으면 훗날 먹자골목으로 불릴 수 있다”며 “대형슈퍼마켓과 커피숍 등 민간편의시설이 늘어나 주민들의 생활이 한층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3.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4.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5. 수능 앞 간절한 기도
  1.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2. 고물가에 대전권 대학 학식 가격도 인상 움직임…학생 식비부담 커질라
  3. 대전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1만 6131명… 교육청 "수험생 유의사항 필독해야"
  4.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5. 충남 청년농 전용 '임대형 스마트팜' 첫 오픈… "돈 되는 농업·농촌으로 구조 바꿀 것"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