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시티투어 코스 '혜천타워'… 세계 최대 카리용이 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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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기대]시티투어 코스 '혜천타워'… 세계 최대 카리용이 울리네

  • 승인 2014-12-11 20:19
  • 신문게재 2014-12-15 33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학입시 특집] 대전과기대의 자랑은

대전과기대(총장 정영선)는 대학의 사명으로 '무한 가능성과 역동적 리더십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의 성장발전'을 말하고 있다.

이는 혜천타워와 카리용<사진>에서 찾을 수 있다. 대학 정문 우측에 보이는 녹지원 한가운데 78m높이의 황갈색 탑이 바로 혜천타워다.

이 탑은 지하 1층, 지상 13층, 옥탑 1층으로 되어 있으며 2층에서 11층까지는 각 변 11m 길이의 정방형 탑으로 돼 있다. 탑의 10층 외벽 4면에는 직경 4m의 원형 전기시계가 한 개씩 설치돼 있다. 최근 대전시에서 진행하는 '대전시티투어' 코스에 새롭게 선정되기도 했다.

카리용은 크기가 다른 많은 종으로 구성되고 각 종의 종추에 연결된 레버와 페달을 눌러서 연주하는 고전 악기이다.

혜천타워에 설치된 카리용은 78개의 종으로 구성된 동양 최대의 6.5 옥타브형 카리용이다. 직경 2.5m, 무게 10톤이나 되는 최저음의 대종을 포함해 카리용에는 무게 5톤 이상의 큰 종 3개, 무게 1톤 이상의 종 11개가 들어 있다. 종들은 모두 혜천타워의 12층 종실에 설치돼 있다. 2004년 7월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카리용으로 인증받았다.

이 혜천타워와 카리용은 대학 설립자인 이병익 장로가 일생을 자녀들을 위해 기도와 헌신으로 매진한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건축했다. 현재는 카리용의 연주가 지역 사회에 퍼지듯 졸업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에 반향을 일으켜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영선 대전과기대 총장은 “혜천탑과 카리용의 정신처럼 대전과기대는 학생들을 위해 항상 헌신할 마음을 갖고 있다”며 “학생들이 전문인이자 리더로서 살아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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