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살고 싶은 서천 힐링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천군과 중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2025 살고 싶은 서천힐링캠프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국민여가캠핑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3번째로 열린 이번 서천힐링캠프엔 30가족이 참여했다.
캠핑 가족들은 첫 날부터 캠핑장 일원에 펼쳐진 넓은 갯벌과 철새들을 감상하며 힐링 캠프 타이틀 그대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18일엔 공식 일정과 행사가 진행돼 더 풍성한 캠핑 행사가 됐다.
참여 가족들은 국립생태원, 장항스카이워크 등 서천의 대표 명소들을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서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느꼈으며 저녁에 열릴 캠핑요리대회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미션도 진행해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저녁엔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요리대회가 열렸다. 저녁 행사엔 김기웅 서천군수와 중도일보 유영돈 사장 등도 참석해 참여 가족들이 더 즐거운 캠핑이 되도록 격려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갯벌이 펼쳐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매력적인 고장"이라며 "첫 날 비가 와 서천을 찾아와 주신 분들이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비가 그치고 날씨도 적당해 서천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안심했다. 캠핑하기 좋은 날씨에 참가해 주신 가족 여러분 모두 좋은 추억을 만들고 다시 서천을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자랑에선 아이들이 이번 캠핑을 위해 준비한 연주와 춤, 태권도 등을 선보여 행사를 보다 즐겁게 했다.
요리대회에 참여한 가족들은 오전에 장보기 미션을 통해 사 온 서천의 신선한 재료들을 활용해 특색있는 요리를 선보였다.
캠핑 마지막 날엔 페이퍼 파일럿 대회가 진행됐다. 가족들은 종이 비행기를 만들고 날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엔 시상식이 진행됐다. 가족장기자랑, 캠핑요리대회 등 부문별 우승팀은 상장과 상품권을 받았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서천은 국립생태원을 비롯해 장항스카이워크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서천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서천힐링캠프가 서해안의 대표적인 캠핑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김성현·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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