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도·관심도 반토막…'쌍문동 친구들'의 여행 6.3% 종영

  • 핫클릭
  • 방송/연예

시청률도·관심도 반토막…'쌍문동 친구들'의 여행 6.3% 종영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12.7%로 출발했지만 내리 하향곡선

  • 승인 2016-03-27 10:51

인기란 이렇게 속절없다.

절정의 인기를 누릴 때 폭발적인 관심 속에 출발했던 '쌍문동 친구들'의 아프리카 여행이 용두사미로 막을 내렸다.

물론 6.3%라는 시청률은 여전히 경쟁력이 짱짱하다. 또 프로그램은 6주 연속 케이블채널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이름값을 했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첫회에서 평균 12.7%, 순간 최고 14.7%를 기록했던 것을 생각하면, 시청률도 반토막이 났고 뜨거웠던 열기도 급속도로 식어버렸다.

tvN은 지난 25일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마지막 6회가 평균 6.3%, 순간 최고 7.8%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응답하라 1988'로 올 겨울 우리 사회를 열병에 휩싸이게 했던 '쌍문동 친구들'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부터 소서스블레이, 스와코프문트, 에토샤 국립공원을 거쳐 최종 목적지 빅토리아 폭포까지 여행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응답하라 1988'의 쫑파티 현장인 태국 푸껫에서 곧바로 '꽃보다 청춘' 제작진에 의해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행복한 납치'를 당하면서 시작된 '쌍문동 친구들'의 여행은 드라마가 아닌 실제라는 점에서 또다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대본 없이 펼쳐지는 신인 배우들의 여행기는 생각보다 밋밋했고 지루했다. 시청률은 계속해서 빠져나갔고, 결국 첫회의 성과가 자체 최고 기록이 된 상황에서 마지막에서는 첫회의 절반에 그친 성적을 냈다.

이 과정에서 '알몸 수영', '호텔가운 조식' 등의 문제가 인터넷을 통해 크게 불거지면서 이들은 '비매너' 논란에까지 휩싸였고, 불과 석달 전에는 하늘을 찌를 듯 했던 '쌍문동 친구들'을 향한 사랑은 여러 갈래로 흩어졌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경쟁한 SBS TV '정글의 법칙 인 통가'는 13%, KBS 2TV '나를 돌아봐'는 6.3%를 각각 기록했다.

MBC TV가 중계한 축구 '올림픽대표팀 친선 경기 한국- 알제리'는 5.9%로 집계됐다.

/연합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호국보훈의 달] 나라를 지킨 참전영웅들…어린이 위로공연에 '눈물'
  2. 아산시, 취약지역 하수도시설 일제 점검
  3. 아산선도농협, 고추재배농가에 영농자재 지원
  4. 아산시, 반려동물 장례문화 인식개선 적극 추진
  5.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교통약자 보호 및 시민 보행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1. 천안시,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서 주택안심계약 홍보
  2.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3. 천안법원, 신체일부 노출한 채 이웃에게 다가간 20대 남성 '벌금 150만원'
  4.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전세피해임차인 보호조례' 제정… 실질 지원과 안전관리까지 법제화
  5.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