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본격적 선거전 돌입… 과열양상 우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공주, 본격적 선거전 돌입… 과열양상 우려

  • 승인 2016-03-27 16:49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본격적인 선거전이 돌입한가운데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간 기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공주·부여·청양 등 선거구획정이 늦어져, 늦어진 만큼 선거운동기간이 짧아졌기 때문에 후보자 들은 일일(一日)이 여삼추(如三秋) 같다는 것.

이 같은 가운데 일부 얼론사가 제안한 후보자 공개토론을 놓고 이견이 분분하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가 후보자 초청 방송 토론회에 불참을 결정했는데 이는 유권자의 알권리가 배제됨으로써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며 정진석 후보의 토론회 참석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후보는 “28일 개최 예정인 일부 언론사 공동주최 후보자 초청 토론회와 29일 개최 예정인 대전 모 방송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불참을 통보했다. 이는 유권자의 알권리 침해는 물론 검증을 받아야 함에도 토론회 불참은 후보자가 취해야 할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 했다.

이 촉구에 정 후보는 “선거방송 토론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매우 중요한 선거 일정이다. 그러나 이번일은 그것과 다르다”며 “28일은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개최되는 공천자대회가 있고, 29일은 김종필 총재(JP)를 모시고 가락종친회 행사에 참석하기로 사전 일정이 조율된 상태여서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가락종친회는 부여인구 7만 중 1만의 규모로 부여군 최대 규모행사다. 따라서 사전 정해진 일정상 토론일자 변경을 요구하는 과정서 생긴 일뿐이지 토론을 회피한 사실이 없다, 이는 박수현 후보도 아는 사실이다”고 했다.

정진석 후보는 “오는 4월 6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방송토론회에 임할 것임을 밝혀두는 바이며, 충실히 준비해서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것이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선거전이 돌입되면서 후보자들 간 과열 공세가 만만찮게 전개 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자칫 혼탁선거 우려가 커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주=박종구기자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국보훈의 달] 나라를 지킨 참전영웅들…어린이 위로공연에 '눈물'
  2. 아산시, 취약지역 하수도시설 일제 점검
  3. 아산선도농협, 고추재배농가에 영농자재 지원
  4. 아산시, 반려동물 장례문화 인식개선 적극 추진
  5.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교통약자 보호 및 시민 보행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1. 천안시,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서 주택안심계약 홍보
  2.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3. 천안법원, 신체일부 노출한 채 이웃에게 다가간 20대 남성 '벌금 150만원'
  4.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전세피해임차인 보호조례' 제정… 실질 지원과 안전관리까지 법제화
  5.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