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효 문화, 미래를 여는 새로운 희망(영상)

[신천식의 이슈토론]효 문화, 미래를 여는 새로운 희망(영상)

  • 승인 2017-05-02 13:38
  • 수정 2017-09-14 13:24
  • 신문게재 2017-05-03 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2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4층 스튜디오에서 ‘효 문화, 미래를 여는 새로운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왼쪽부터 김덕균 성신효대학원 교수, 이종현 대전효지도사협회장, 신천식 박사, 장시성 대전효문화진흥원장, 민효선 수필가.
▲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2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4층 스튜디오에서 ‘효 문화, 미래를 여는 새로운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왼쪽부터 김덕균 성신효대학원 교수, 이종현 대전효지도사협회장, 신천식 박사, 장시성 대전효문화진흥원장, 민효선 수필가.
중도일보가 매주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 생방송 토론프로그램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효’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순서를 마련했다. 2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4층 영상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날 방송은 장시성 대전효문화진흥원장과 이종현 대전효지도사협회장, 민효선 수필가와 김덕균 성산효대학원교수를 초청해 우리시대 효의 의미와 중요성, 현대사회에서의 효의 가치, 효 문화진흥원의 설립 목표와 취지, 효 문화 확산을 위한 인접 지자체, 주요 기관과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인터넷 생방송은 유튜브 https://www.youtube.com/joongdoilbo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oongdo 에서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토론 진행자인 신천식 박사와 토론자인 장시성 대전효문화진흥원장, 이종현 대전효지도사협회장, 민효선 수필가, 김덕균 성산효대학원 교수의 토론 내용을 지면에 담아본다.






이날 토론자들은 대전효문화진흥원 설립을 계기로 대전이 효문화의 메카가 될 것을 희망했다. 그리고 대전을 넘어 세계로 확산해나갈 효문화 전파를 위해 대전효문화진흥원 명칭에서 대전을 떼고 효문화진흥원으로 조례를 개정하고 핵심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현행 효행상 제도 개편 문제와 더불어 효가 시대를 달리하며 방법에 차이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효문화진흥원이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야 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신천식 박사는 “여타 지역 지자체에 효문화진흥원이 설립된다면 대전효문화진흥원은 대전을 넘어 한국효문화흥원으로서 핵심 컨트롤타워 기능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효문화진흥원이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국가브랜드로 효를 키워나가고 세계적인 석학들을 연구원으로 모셔와 효 논리의 거점 공간이 되고 효의 메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균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오늘날의 달라진 효는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효로 자식이 부모를 친구처럼 대하는 시대인 만큼 부모에게 감사와 공경하는 마음을 갖는게 지향해야 될 효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효자효부상 받은 통계를 보면 수십년 동안 노인병에 걸린 시부모를 수발한 가난한 집 며느리, 도시보다 농촌, 남성보다 여성 비율이 압도적”이라며 “효는 고생하고 애쓰는 모습으로 비쳐지면서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4대가 함께 사는 화목한 집안이라던지 바람직한 가족문화를 구성하고 사는 집안들이 조명됐으면 한다”며 “앞으로의 효자 효부는 밝고 행복한 가정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져 젊은이들이 화목한 가정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바뀌어야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더불어“효문화진흥원은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과 연계해 삼각구도를 이루면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효문화진흥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민효선 수필가는 “자원봉사하면서 부모님께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며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부모의 행동을 보고 자라는 만큼 건전한 효문화 확산을 위해 가정에서부터 교육이 잘 이뤄져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대전효지도사협회장은 “평생 목회자로 살아오면서 ‘사랑’에 대해 설교해왔다”며 “효는 사랑하는 마음이고, 사랑은 관심과 존중, 섬김, 배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부모님을 잘 섬기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면서 내리사랑과 치사랑을 통해 서로 사랑하는 것이 효”라고 강조했다.

 대전효문화진흥원 초대 원장인 장시성 원장은 “대전효문화진흥원은 효행장려법에 의해 설립된 전국에서 유일한 곳으로 효문화체험관과 효문화교육원으로 구성돼 있다”며 “재미있고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들을 맞으면서 효문화 메카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 한성일기자 hansung007@ 사진 금상진 기자
 
 <사진설명>‘신천식의 이슈토론’이 2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4층 영상 스튜디오에서 ‘효 문화, 미래를 여는 새로운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왼쪽부터 김덕균 성신효대학원 교수, 이종현 대전효지도사협회장, 신천식 박사, 장시성 대전효문화진흥원장, 민효선 수필가
정리 한성일기자 hansung007@ 사진 금상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받아야 한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의 판단 취지에 기속되므로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월 1일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고 유력 대권 주자인 이 후보의 피선거권 여부가 달려있다는 점을..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