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콘서트 개최, 정치 행보 시각 제기
김신호 전 대전교육감이 8년간의 교육감 재직 시절 틈틈이 써두었던 교육 칼럼을 두 권의 책으로 펴냈다.
김 전 교육감은 지난 13일 유성 라온호텔에서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열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다시 설파했다.
「고마워요, 보스」와 「아름다운 마침표」는 김 전 교육감이 현직에 있을 때 중앙과 지역 일간지에 게재했던 교육칼럼들을 묶은 것이다.
교육현장에서 그때그때 대두되는 교육이슈들에 대한 분석과 비판 그리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한 내용이다.
김 전 교육감은 “주요 언론 지면을 통해 교육철학과 비전을 교육가족 그리고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퇴임 후 건양대 석좌교수와 교육부 차관을 거친 뒤 지난 20대 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지역 정치권은 김 전 교육감이 내년 6월 13일 대전시장 선거를 마음에 둔 출판 기념회가 아니냐는 시각을 내놓고 있다. 김 전 교육감은 “교육감 퇴직에 맞춰 출판하려 했던 것이 많이 늦어져 지금 북 콘서트는 가진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차단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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