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대책으로 가뭄대응 나선다

  • 정치/행정
  • 국정/외교

지역맞춤형대책으로 가뭄대응 나선다

  • 승인 2017-08-24 15:57
  • 신문게재 2017-08-25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정부, 가뭄대응 종합대책 추진

아산호 활용 수계연결사업 2021년 완료

광역상수도 급수체계 조정사업 지속 시행

누수 줄이기 위해 12년간 3조 962억 투입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가뭄대책을 선제적ㆍ종합적 대응을 위해 ‘가뭄대응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상습가뭄지역에 대한 맞춤형 대책으로 국지적ㆍ반복적 가뭄발생 해소와 함께 확보된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간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제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가뭄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확정했다.

2013년 이후 매년 가뭄이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가뭄이 국지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변화된 기후에 따른 가뭄대책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각 분야별 가뭄대책을 보면, 우선 ‘농업용수 대책(농식품부)’으로 기후변화에 대비 기존에 확보된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면서 새로운 수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체계적인 수요관리 등을 통해 농업·농촌분야의 가뭄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충남서북부와 경기남부지역 물 부족난 해소를 위한 아산호 활용 수계연결사업은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상습가뭄지역 대상으로 내년에 수요·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댐과 광역ㆍ공업용수 대책(국토부)’으로는 물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용수공급량에 여유가 있는 지역의 물을 부족지역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급수체계 조정사업을 지속 시행(2025년, 3개 사업 추진 중, 4개 사업 추가 예정)한다.

가뭄취약지역의 가뭄예방을 위해 충남 서부지역의 경우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2018~2022년) ▲대산임해산업단지 해수담수화 사업(2018~2020년) ▲대청Ⅲ단계 광역상수도 사업(2011~2019년) 등을 집중 추진한다. 충남지역 가뭄조사 및 대책마련(2018년)을 위해 국토부-충남도가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용수 대책(환경부)’으로 누수되는 물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12년간 총 3조 962억원을 투입(국고 1조 7880억)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올해~2028년)을 통해 보령댐 저수용량의 1.4배인 연간 1.6억t의 물을 절약할 계획이다. 또한 저영향개발기법(LID) 도입을 통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물순환선도도시(광주 등 5곳)는 2021년까지 완료하고 행복도시 5ㆍ6생활권에 신규 도입(세종시 LID 홍보관 조성, 2018년)한다.

‘가뭄재난 대응체계 개선(행안부)’으로 가뭄 정보의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유역별 가뭄 정보를 생산하고, 가뭄전망분석 기법을 고도화한다.

행안부 가뭄대응 TF에 가뭄 관련 지자체가 월 1회 참여하는 등 중앙정부-지자체간 정례 협의채널도 구축 가동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2.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3.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충남대 방문…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행 속도
  4. 정부출연 연구기관 핵심임무 다시 짠다…연내 대국민 보고회
  5. 단순 사기 송치 ‘의정부 모텔 신생아 사건’… 검찰 보완수사로 살해방조 밝혀
  1. [춘하추동] 공감하는 사회를 바라며
  2. 성평등부·법무부 이전 나비효과… 정부세종4청사 건립 현실화
  3. 충남대-공주대 통합 향방 가를 투표 돌입…10일까지 찬반투표
  4. 대전 수능 지원자 2.4% 감소…졸업생은 증가, ‘N수생’ 변수 부상
  5.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헤드라인 뉴스


추석 앞두고 돌아온 온통대전…골목상권 ‘훈풍’ 불까

추석 앞두고 돌아온 온통대전…골목상권 ‘훈풍’ 불까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전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새롭게 업그레이드 돼 돌아오면서 지역 상권에 모처럼 소비가 살아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보기와 외식 등 명절 소비가 늘어나는 데다 9월 한 달간 캐시백이 15%로 확대되면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도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대전시와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온통대전은 이달 1일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갔다. 월 충전 한도는 30만 원으로, 9월에는 기본 캐시백 10%에 추석 특별 혜택 5%포인트가 더해져 15%가 적용된다. 추석을 앞두고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가 본격..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 취업자 수 4만 9300명 늘었다… 전국 증가폭의 ‘4분의 1’

대전·세종·충남지역의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은 제조업과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취업자 크게 늘며 지역 고용 확대를 이끌었다. 9일 국가데이터처와 충청지방데이터청이 각각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의 취업자는 모두 238만 5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9300명(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전국 취업자 수는 2915만 1000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18만 4000명(0.6%) 늘었다. 이는..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릴레이 외침… 전 국민에 닿는다

22년 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사투.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외침이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범국민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져 낡은 '관습헌법'의 틀을 깨고, 국가균형성장의 대전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물밑에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로 탄생한 행정수도의 틀이 점점 굳건히 다져지고 있다. 국민적 공감대와 여·야 정치권의 결단만 남겨두고 있기에 국회 여의도 의사당 앞 외침이 더욱 절실하게 들려오고 있다. 실제 허허벌판의 세종시는 어느덧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 ‘들어가라’ ‘들어가라’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