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신진서, 크라운해태배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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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신진서, 크라운해태배 우승 다툼

3일부터 결승3번기 돌입

  • 승인 2018-02-02 01:14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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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배 첫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는 박정환 9단(왼쪽)과 신진서 8단.<한국기원 제공>


프로바둑 기사 랭킹 1·2위 간 피할 수 없는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박정환 9단과 신진서 8단이 크라운해태배 우승컵을 두고 결승 3번기를 겨루는 것.

두 기사 간 결승 3번기는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3일 1국을 시작으로 10일 2국, 11일 3국이 열린다.

박정환 9단과 신진서 8단간 통산전적은 박정환 9단이 5승 3패로 다소 앞서 있다. 하지만 신진서 8단이 2015 렛츠런파크배에서 우승한 2016년 이후에는 3승 1패로 앞서 있다. 또한 두 기사 간 결승 대국은 처음이라 승부는 예측불허이다.

2013년 12월부터 50개월 동안 랭킹 1위를 질주 중인 박정환 9단은 올 초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등 국제대회 3회 우승 포함, 개인 통산 20번째 타이틀에 도전한다. 박정환 9단은 본선에서 권주리 초단, 박건호 2단, 변상일 6단, 강승민 5단을 연파하는 등 크라운해태배에서 거둔 4승을 포함해 11연승을 기록 중이다.

2016년 12월부터 14개월 연속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신진서 8단은 우승과 더불어 최연소 9단 승단 기록을 정조준하고 있다. 만일 신진서 8단이 우승하면 한국기원 특별 승단규정에 의해 9단(입신)에 오르게 되는 것. 신진서 8단이 입신에 오르면 17세 10개월 25일(결승 3국 기준)의 나이로 입신에 오르게 돼 17세 11개월 10일의 박정환 9단을 제치고 최연소 9단 승단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신진서 8단은 나현 9단, 박종훈 2단, 이동훈 9단, 송지훈 3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7 크라운해태배'의 제한시간은 피셔방식(시간누적제)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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