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신천식의 이슈토론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는 '고효율, 지능화'의 시대

[영상]신천식의 이슈토론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는 '고효율, 지능화'의 시대

  • 승인 2018-12-06 18:10
  • 수정 2018-12-06 18:18
  • 신문게재 2018-12-06 4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LSH_1810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5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시의 성공 조건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좌측부터)최상규 한국기계연구원 4차 산업센터장, 신천식 박사, 심진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 연구원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해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준비와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의 도시 대전은 4차 산업혁명특별시를 선언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줄 대한민국의 미래 그리고 대전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고 또한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을까?

5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는 4차 산업혁명특별시 대전시의 성공을 위한 조건을 주제로 최상규 한국기계연구원 4차 산업센터장과 심진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원들은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를 '고효율, 지능화'의 시대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4차 산업혁명의 정의와 방향에 대해 심진보 연구원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방향이 곧 4차 산업혁명의 발전 방향에 가장 근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은 곧 '지능화 혁명' 인간의 두뇌를 대신해 분석하고 생산성을 높이자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이자 특징"이라고 말했다.

최상규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선 극단적으로 고효율화된 생산시스템이 수요를 맞추게 될 것"이라며 "고효율성을 갖춘 생산시설을 유지하기 위해 제조업과 기계업 분야 전문가들과 학자들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 최 센터장은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생산직 일자리는 없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4차 산업 시스템에서 생산된 재화들을 관리하고 유통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4차 산업시대의 일자리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상은 50:50으로 갈리고 있다"며 "인공지능이 생산을 주도하면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강해질 것이며 이를 보완하는 서비스업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전시의 4차 산업 혁명 발전 방향에 대해 최 센터장은 "연구 분야는 정부출연 연구소의 역할에 집중시키고 대전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 생활 민원을 지역의 연구 인력과 함께 해결하는 등 시민 생활에 직결된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도시를 선포한 것은 잘한 일이지만, 새로운 과학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호체계 개선 등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분야부터 적용한다면 시민의 삶은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2.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대전캠퍼스서 ‘청춘 특강’… 학생 요청으로 성사
  3.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4.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5.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치매안심센터 찾아 봉사활동
  1.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2. 세종 BRT예정지 미리알고 땅 매입한 행복청 공무원 "사회적 신뢰 훼손"
  3. "치매, 조기진단과 적극적 치료를" 충남대병원 건강강좌
  4. 새 정부 교육 국정과제 '시민교육 강화' 대전교육 취약 분야 강화 기대
  5. [세종 다문화] 군사 퍼레이드와 역사 행사, 다문화 가정이 느끼는 이중적 의미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인 서해안 일원에 친환경 수소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도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활용까지 국내 최대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제7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구축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 지사와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 니쉬 칸트 씽 주한 인도 대리 대사, 예스퍼 쿠누센 주한 덴마크 에너지 참사관 등 500여 명이 참석..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