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선병원 제공 |
러시아 튜멘 주 청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대전선병원 측에선 이규은 선병원재단 경영총괄원장, 김창식 선병원 국제진료팀 팀장 등이 참석했다.
튜멘 주 정부 측에서는 판텔레예프 안드레이 바지모비치 튜멘 주 부지사, 오스트로우모프 레오니드 세르게예비치 기업국가지원부 상임위원 등 튜멘 주 정부 주요 인사들과 병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튜멘 주는 시베리아에서 러시아의 가스·석유 산업을 이끌어 온 핵심 지역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곳 중 하나로 꼽히며, 러시아 의료의 중심지기도 해 러시아 전역 및 인근 해외에서도 많은 환자가 방문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이력이 있는 선병원재단은 유럽, 미국, 중동, 동남아 등 세계 각 지역에서 병원 시스템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쿨리코바 보건국장은 "선병원이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튜멘 주에 고급형 치과병원의 표본을 제시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선병원과 함께 튜멘 주의 의료 시스템이 크게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규은 선병원재단 경영총괄원장은 "선병원의 첨단 의료 기술과 오랜 기간 축적된 병원 경영 노하우가 고급형 치과병원과 선진 의료 시스템을 지속해서 원해 온 튜멘 주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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