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 |
기상청에 따르면 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 감기가능지수가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이날 날씨는 오전 맑은 날씨를 이어가다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이지만 되레 한파가 찾아오는 등 이상기후 증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기온으로 서울 -5~5도, 춘천 -9~4도, 대전 -5~6도, 대구 -4~7도, 광주 -4~8도, 부산 -1~10도, 제주 3~8도로 일부 내륙 지방의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져 쌀쌀한 하루가 되겠다.
이날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블랙아이스나 도로 곳곳이 얼어 미끄러질 수 있으니 내 집, 상가 앞에 쌓인 눈을 치우고 운전자의 경우 안전거리 확보와 바퀴에 체인을 걸어 안전을 확보하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외출 전 KF80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외출 후에는 양치를 하고 손과 발을 비누로 최소 30초 이상 수압이 센 물에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옷과 휴대품에서도 단시간 남아있어 소독이 중요하다. 평소 쓰는 휴대전화, 차 열쇠 등 간편한 물품들을 청결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에 약한 바이러스들은 높은 온도에서 버티지 못해 끓는 물에 음식을 조리해서 섭취해야 한다.
박솔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