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좌완 에이스 NC 구창모, KBO리그 5월 MVP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차세대 좌완 에이스 NC 구창모, KBO리그 5월 MVP

  • 승인 2020-06-08 17:20
  • 수정 2021-05-14 12:57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YH2020052620010005200_P4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구창모는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27표, 팬 투표에서 22만9971표 중 17만6113표를 얻었다.



각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구창모는 총점 83.29점으로 개인 첫 월간 MVP 영예를 안았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선정된다



국내 좌완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는 구창모는 5월 한 달간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총 5경기에 등판해 3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2실점(2자책)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 0.51로 1위다.

4승을 거두는 동안 이닝당 출루허용이 0.60에 불과했다. 탈삼진은 38개를 뽑아냈다.

구창모의 눈부신 활약에 NC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NC는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 15승(18경기)과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 신기록을 달성했다.

5월 MVP에 선정된 구창모는 상금 200만 원과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신한은행은 구창모의 모교인 덕수중학교에 1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한편 KBO MVP는 정규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원래 명칭은 한국 프로야구 최우수 선수상이었으나 2015년부터 'KBO MVP'로 사용했다. 

 

한국야구위원화와 야구기자회 소속 종합 일간지, 스포츠 전문지 방송사 간사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후보를 선정한다. 최우수 선수에게는 2천만원 상당 순금 트로피가 수여된다.

 

구창모는 서울 덕수중 출신의 야구인 2세다. 울산공고에 진학해 1학년 때부터 경기에 출장했다. 기본기가 좋고 시속 140km가 넘는 좌완투수다.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2학년 때부터 울산공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만, 고교 시절에는 실력보다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번으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받아 데뷔 5년 만에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구창모와 같은해 프로에 입단한 동기로는 kt위즈의 특별지명 받은 홍성무와 주권, 엄상백, 키움히어로즈 최원태, 한화 이글스 김범수, 김민우, 삼성라이온즈 장필준, KIA타이거즈 황대인,  LG 트윈즈 안익훈 등이 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3.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