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제라드 호잉과 결별... 대체 외인으로 브랜든 반즈

제라드 호잉[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복덩이' 제라드 호잉과 끝내 결별했다. 대체 외국인 타자는 우투 외야수 브랜든 반즈(34)다.

한화는 22일 "호잉을 대신해 미국 출신 반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총 20만 달러(계약금 5만, 연봉 5만, 옵션 10만)다.

새로 영입된 브랜든 반즈는 우투우타 외야수로서 장타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타점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브랜든 반즈는 1986년생으로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 출신이다.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해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484경기에 출장, 284안타, 20홈런, 타율 0.24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194경기에 출장, 1165안타, 154홈런, 타율 0.262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0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19 AAA 성적은 120 경기 타툴장 253/320/504 121안타 30홈런 95타점 77득점 OPS 824를 기록했다.

반즈는 메디컬 체크와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친 뒤 다음달 중순에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KBO 최다 연패에 빠지는 등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용덕 감독은 이러한 팀의 책임을 물어 사퇴했다.

박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