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6. 대전 서구 도안동 안경원

  • 경제/과학
  • 지역상권분석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6. 대전 서구 도안동 안경원

도안 일대 상권 안경원 총 4곳으로 1년 전과 동일
월 평균 매출 3200여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
남녀 매출 비율 비슷... 40대 1029만원으로 최다

  • 승인 2025-05-14 16:57
  • 신문게재 2025-05-15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도안11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해봤다. <편집자 주>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6. 대전 서구 도안동 안경원





안경은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다. 뿔테는 동안의 얼굴과 지적인 이미지를 선물하며, 은테는 스마트함을 돋보이게 한다. 저가의 안경부터 해외 수입 안경까지 가격대에 따라 착용하는 이의 모습까지 바꿔준다. 안경의 넓이와 길이에 따라 그 모습이 천차만별이다. 최 모(44) 씨는 집안 한편에 전시해둘 정도로 안경을 좋아한다. 선글라스까지 합치면 두 손과 발을 합쳐도 모자라다. 저가의 안경부터 유명 연예인이 착용한 고가까지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달리 안경을 착용한다. 통상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도 갖고 있다. 그만큼 안경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풍부하다. 수년 전에 안경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프랜차이즈 안경원보다는 자시만의 색이 입혀진 안경원을 차리고 싶어 한다. 매출은 얼마인지가 가장 궁금하단다. 그의 고민을 들어봤다.



▲경쟁자는 얼마나=그가 원하는 대전 서구 도안 일대 안경렌즈 소매업 업소 수는 2025년 2월 기준 4곳으로, 1년 전과 같다. 유성구 전체로는 이 기간 82곳에서 81곳으로 1곳 줄었으며, 대전 전체로 놓고 보면 337곳에서 336곳으로 1곳 감소했다. 그가 원하는 상권에선 크게 줄거나 늘지 않고 업력이 유지되고 있다. 업종 수가 줄거나 늘지 않고 유지된다는 건 그만큼 업력 유지가 잘 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안경원의 특성상 한 번 동네에서 자리를 잡으면 안경테와 안경알, 렌즈 등의 수요가 꾸준하다 보니 깔끔한 인테리어와 소비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그가 가장 궁금한 상권 내 월평균 매출은 2025년 2월 기준 3292만원으로, 1년 전(3006만원)보다 상승했다. 매출액은 2024년 2월부터 매월 꾸준하게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유성구 전체 월평균 매출로만 놓고 봐도 2024년 2월 3103만원에서 3211만원으로 증가했다. 대전 전체로는 이 기간 2891만원에서 2917만원으로 올랐다. 전체적으로 매출액이 상승하는 모습이다. 전체적인 평균보다 그가 원하는 상권 내 매출이 더 잘 나온다는 건 소비자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닿는다는 뜻이다. 매출은 주말이 평균 551만원으로 주중(438만원)보다 높았다. 주중엔 월요일이 529만원으로 평일 중 가장 높았다. 이어 화요일 467만원, 수요일 426만원, 금요일 421만원, 목요일 349만원 순이다. 주말엔 토요일이 일주일 중 가장 많은 648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일요일은 453만원이었다.



▲주요 고객층과 방문 시간대는=안경원의 특성상 남녀 월평균 매출액이 비슷한 모습을 나타냈다. 남성은 1618만원, 여성은 1628만원이다. 40대가 102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728만원, 30대 632만원, 20대 435만원, 60대 이상 410만원 순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부터 6시가 160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오후 6시부터 11시 745만원, 낮 12시부터 오후 2시 560만원,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79만원 등이다. 남녀 매출 분포도와 연령대별 매출액은 가게 이미지를 조성에 필요한 정보이며, 방문 시간대별 매출은 해당 시간에 소비자가 많이 찾는다는 뜻이다. 일주일 중 가장 낮은 매출액을 보이는 요일에 휴무일을 정할 수도 있다.



▲유동인구는=해당 상권 유동인구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잠재적 고객으로 분류되는 유동인구는 2025년 2월 기준 4만 9449명으로, 1년 전(2만 3184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상권이 그만큼 활성화됐다는 뜻이며, 소비로 이어질 기회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2만 6290명, 여성은 2만 3159명으로 남성이 조금 더 많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1만 259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1만 788명), 50대(9766명), 30대(7296명), 10대(4510명), 20대(4492명) 순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부터 11시가 1만 22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2시부터 6시가 1만 1362명, 오전 9시부터 낮 12시 7094명 등이다. 그의 안경원 창업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사랑메세나.창의력오감센터, 지역 상생 위한 업무협약
  2. 대전농협, 복지시설 4곳에 샤인머스캣 750박스 기부
  3. 대전시새마을회, 2026년도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4. 설맞이 식료품 키트 나눔행사
  5.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떡국 나눔봉사'
  1.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명절의 추억을 쌓다
  2. 대전시 공기관 직원, 평가위원 후보 610명 명단 유츨 벌금형
  3. 송강사회복지관,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과 함께 따뜻한 설맞이 나눔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제1분관 신대노인복지관, 설 명절 맞이 떡국 떡 나눔행사
  5. 천안박물관, '붉은말과 함께하는 설날 한마당' 개최

헤드라인 뉴스


`학교급식법` 개정, 제2의 둔산여고 사태 막을까… 새학기 학교는?

'학교급식법' 개정, 제2의 둔산여고 사태 막을까… 새학기 학교는?

학교 급식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해 안정적인 급식 공급을 도모하는 '학교급식법'이 개정된 가운데 대전에서 매년 반복되는 급식 갈등이 보다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재 논란이 된 둔산여고 석식 재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1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학교급식법' 개정에는 학교급식 인력 기준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다. 학교급식종사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급식 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법 개정 취지다. 그동안 급식조리사들은 과도한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조리사 한 명당 식수인..

초등 졸업때 미래 나에게 쓴 편지 20년만에 열어보니…대전원앙초 개봉식 가져
초등 졸업때 미래 나에게 쓴 편지 20년만에 열어보니…대전원앙초 개봉식 가져

초등학교 졸업 20주년이 되는 날 학교 운동장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던 풋풋한 마음이 실제로 결실을 맺었다. 13살에서 33살이 된 그들은 20년 만에 교실로 돌아와 13살 과거의 자신이 33살 현재의 나에게 쓴 편지를 수신했다. 대전 원앙초등학교는 2월 14일 오후 2시 20년 전 제1회 졸업생들을 초청해 당시 졸업을 앞두고 '20년 후의 내 모습은'이라는 주제로 쓴 편지의 개봉식을 가졌다. 원앙초는 서구 관저동에서 2005년 3월 31학급으로 개교했고, 2006년 2월 16일 1회 졸업식에서 168명이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 골목부터 달라지던 시절이 있었다. 대문은 누구를 환영하던 활짝 열려 있었고 마당에는 전 부치는 냄새가 가득했다. 아이들은 설빔을 차려입고 골목을 뛰어다녔으며 어른들은 이웃집을 오가며 덕담을 나눴다. 그러나 2020년대의 설은 사뭇 다르다. 명절은 여전히 달력 속 가장 큰 절기지만 그 풍경은 빠르게 바뀌며 이제는 사라지거나 점점 볼 수 없는 풍경들이 늘어나고 있다. 먼저 귀성길을 준비하는 모습과 풍경도 크게 달라졌다. 1990~2000년대만 해도 명절 열차표를 구하기 위해 밤새 줄을 서는 일이 흔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