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올해 대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대전 누적 상승률 17.44%… 지난해보다 2배 '껑충'
정비사업 多 동구, 호재지 대덕구 상승폭 가장 커

  • 승인 2020-12-27 11:19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캡처
2020년 끝자락까지 대전 아파트 매매가 상승이 거침없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세로 올해 누적 상승률 전국 2위를 기록할 정도다.

부동산 업계에선 공급물량 부족, 전세 수요의 매매 수요로의 전환 등으로 내년에도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12월 3주(12.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9% 상승, 전세가격은 0.30%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0%→0.22%)과 서울(0.04%→0.05%)은 상승폭 확대, 지방(0.38%→0.37%)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62%), 부산(0.61%), 대구(0.43%), 충남(0.42%), 경남(0.37%), 대전(0.36%), 경기(0.31%), 경북(0.31%), 광주(0.29%), 세종(0.26%), 인천(0.22%), 강원(0.19%) 등은 상승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주 상승률과 같지만,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꾸준한 상승세로 올해 누적 상승률은 17.44%를 기록하며 누적상승률 전국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8.12%)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동구와 대덕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이 눈에 띤다. 정비사업지가 가장 많은 동구는 지난해 아파트 상승률이 2.73%에 불과했지만, 올해 누적 상승률 15.13%를 기록하며 5개 자치구 중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대덕구의 경우 지난해 1.56%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혁신도시 지정 등 각종 호재로 인해 올해 누적 상승률 13.76%를 기록하며 5개 자치구 중 2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유성구는 22.0%로 지난해(11.39%)보다 상승한 수치를 보였고 서구도 18.40%로 지난해보다 10%가량 올랐다. 중구의 경우에는 12.60%로 지난해에 비해 1%대의 상승률에 그치며 오름폭이 가장 적었다.

부동산 업계에선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에 이어 혁신도시 지정 등 각종 호재로 인해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고 분석하면서 내년에도 매매가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전은 정비사업 활성화와 각종 호재, 공급물량 부족 등의 원인으로 매매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전세난으로 인한 매매수요 확대, 한정적인 공급량 등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가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은 지난해 -1.71%의 변동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41.99%로 상승 전환되면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부산테크노파크, 영도구 지역 문화 축제
  4.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5.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1. 아산시, 용화체육공원 20일부터 임시 개방
  2.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3.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4.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5.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금융권에서 장기간 거래가 없거나 휴면 상태인 '잠자는 계좌'가 3억 4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고 있지만, 장기 미거래 계좌 등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와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총 3억 4191만 개로 나타났다. 2021년 말(2억 6440만개)보다 7751만개(29.3%) 증가했다. 장기 미거래 계좌는 통상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를 의미한다. 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