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여론조사] 충청권 메가시티사업 중 가장 시급한 현안은?…'행정수도.혁신도시 완성' 꼽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중도일보 여론조사] 충청권 메가시티사업 중 가장 시급한 현안은?…'행정수도.혁신도시 완성' 꼽혀

행정수도 및 혁신도시 완성 27%로 가장 높아…이어 충청권 교통망 구축 19.2%
행정수도.혁신도시 영향으로 공기관 이전 파급효과…지역민들 기대감 상승
대전~청주공항 잇는 광역 철도망 구축도 주목, 4개 시도지사 "노선활성화 힘쓸것"

  • 승인 2021-01-04 01:00
  • 신문게재 2021-01-03 4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KakaoTalk_20201229_11250587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주민들은 거대 수도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 메가시티 사업 중 행정수도·혁신도시 추진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수도와 혁신도시 정책은 모두 정부 및 공공기관 이전을 기반으로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 동력 창출로 이어가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 충청인들은 이에 주목한 것이다.

중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제이비플러스에 의뢰해 21일부터 22일까지 지역 주민 1008명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메가시티 사업 중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사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행정수도 및 혁신도시 완성'이 전체 중 27.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행정수도 수혜지역인 세종에서 '행정수도 및 혁신도시 완성'현안이 가장 높았다. 충북 24.9%, 충남 26.7%, 대전 26.6%에 비해 세종은 41.9%로 4개 시도 중 유일하게 40%를 넘겼다.



대전, 충남, 충북 3개 시도의 경우에도 이번 조사에 분류된 현안 사업 중 '행정수도 및 혁신도시 완성'이 가장 높게 나타나 충청권 4개 시도 여론이 일치했다.

이같은 결과는 세종의사당 건립을 시작으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뿐만 아니라 대전,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따르는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진다. 실제 국토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종의사당 설치 때 전국적인 생산유발 효과 7550억원, 부가가치 유발 2442억원, 고용유발 4850명 등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권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 역시 19.2%로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한 주요사업은 대전 신탄진-세종 조치원-충북 오송-청주 시내-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망과 정부세종청사~조치원 구간 일반철도를 신설해 서울까지 연계 운행하는 ITX세종선 등이 있다. 충남 보령~공주~정부세종청사를 잇는 일반철도인 보령선도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달 11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정부 공동건의문에 서명한 뒤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광역생활권 구축의 시작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충청권 광역 교통망 구축'현안에 이어 시급한 현안으로는 '경제공동체 조성' 16.4%, '충청 실리콘 밸리 조성' 6.2%, '시·도민 참여 협의체 구성' 3.7% 순이었고, '잘모름'은 27.4%로 나타났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여론조사-개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3.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4.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1. 대전권 4년제 수시 경쟁률 상승… 한밭대·우송대 선전
  2.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3.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4. 9월 무더위 계속…16일 충남 서해안 강우
  5.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나무못과 볏짚 활용 첫 확인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