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박인혁 극찬! 발전 가능성 높고 재능 있는 선수

  • 스포츠
  • 대전시티즌

이민성 감독, 박인혁 극찬! 발전 가능성 높고 재능 있는 선수

  • 승인 2021-04-11 21:14
  • 수정 2021-04-28 22:3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즌 이민성 감독이 홈 첫 승에 기여한 박인혁을 칭찬하며 홈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1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대전하나시티즌과 경남FC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박인혁과 파투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총평에서 이 감독은 "전반에 골이 일찍 들어가서 편하게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바로 실점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했다"며 "선수들 의욕이 앞서지 않았나 싶다. 경기를 리드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후반에는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아쉬운데 승점 3점을 얻은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이번 승리를 조직력을 다져나가는 기회로 잡겠다"고 총평했다.

골을 넣은 박인혁에 대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연습할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연습경기에서 득점력을 보였고 활동량을 늘려 수비 전환에 대한 플레이를 요구했던 부분에도 잘 부합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박인혁의 득점으로 부담을 덜어낸 부분이 있으며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고 재능이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결승골을 넣은 파투에 대해선 "감독이 요구했던 많은 활동량으로 찬스를 만들어 줬다"며 "세트피스 찬스에서 좋은 키커가 필요했는데 날카로운 무기가 장착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후반전 공수 전환이 빠르게 전개됐던 부분에 대해선 "속도만 좋았다. 마무리가 되지 않아 아쉽지만 감독이 원했던 구상에 부합한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 전술도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 첫 승에 대한 의미에 대해선 "단 한 명의 팬이 와도 승리를 안겨 드려야 프로의 자세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며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부흥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에서도 많은 도움을 줬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승점 3점으로 어느 정도 보답을 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추가골이 들어가지 않았을 때 대응에 대해선 "여러 가지 생각이 있었다. 세트피스에서 약한 부분이 있어 바이오를 투입해서 보완하려 했다"며 "주중 FA컵을 감안해 에디뉴를 아낀 부분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중 FA컵 수원전에 대해선 "오늘 선수들의 몸상태를 면밀히 살펴보겠다. FA컵도 중요한 경기지만 리그전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 7라운드 이랜드와의 경기에 대해 코칭 스테프와 충분히 상의한 후 전략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집 좁아 에어컨 무상지원도 못 받아" 폭염에 노숙 택한 쪽방주민
  2. 새 정부 출연연 혁신 정책에 쏠린 눈… PBS·종사자 처우 등 개선 전망
  3. 대전노동청, 2025년 제1차 정기통합 워크숍 성료
  4. 마을어장에 '수상낚시터' 허용, 어촌에 새 활력 기대
  5. [박현경골프아카데미]스크린 골프장 주인이 회원들과 내기 골프를 쳤다는데.. 결과는?
  1.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 기업 큐노바 선정
  2. '국정기획위와 세종시' 첫 만남...지역 현안 얼마나 담길까
  3. 세종 대안·특수학교 수요 증가… 학교 추가설립 속도 낸다
  4. "韓 정치 승자독식 깨야"…지방분권 강화도 양극화 해법
  5. ‘시원하게 장 보세요’

헤드라인 뉴스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충청 주자들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선 황명선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온 동지로,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민심의 평가다. 제가 승리를 책임질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출생인 황 의원은 서울시의원과 3선 논산시장을 거쳐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뱃지를 달..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격화된 점을 언급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위해 종교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종교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선거 과정에서 걱정했던 것처럼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적이고 대립적이고 갈등이 많이 격화돼 참 걱정”이라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라는 게 기본적으로 사랑과 존중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더 많이 요구되는 시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며 “각별한 관심..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충남대 의과대학이 오는 9월 문을 연다. 의정 갈등 여파로 한차례 개교 연기 끝 희소식으로, 앞으로 충남대 의대 입학생들은 의예과 1~2학년 과정을 세종공동캠퍼스에서 보내게 된다. 한석수 세종 공동캠퍼스 이사장은 9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임대형 캠퍼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대 의대가 의정 갈등으로 입주를 못하다 보니 편의시설 미비 등 운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자리를 갖춰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이하 공캠법인)에 따르면 2024년 개교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

  •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