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병상 확보 원활

  • 문화
  • 건강/의료

대전 코로나19 병상 확보 원활

웰니스 병원 거점전담 병원 지정… 병상 352개 확보
충남대병원 위중증 병상 18개 추가… 46병상 가동

  • 승인 2022-01-06 15:56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확진자 증가로 병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전지역에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이 추가되면서 대응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지역 내 병상이 크게 늘어나면서 오미크론으로 인한 재확산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 웰니스 병원이 코로나 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병원 내 전체 병상 352개 모두 코로나 19 병상으로 활용된다.



현재 웰니스 병원은 의료인력 추가 채용과 시설 공사 등 코로나 환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준비가 완료되는 이달 말께부터 코로나 전담병원으로서의 운영에 돌입한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상급종합병원들도 더 이상 병상을 늘리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에 중소병원을 상대로 병상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정 논의가 진행되는 일부 병원들이 지정 취소를 요구하는 등 반발이 있는 반면 웰니스 병원은 전 병상을 코로나 19를 위해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웰니스 병원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전담 병원 지정에 동의하게 됐다"며 "전담 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중증 병상도 늘어났다.

대전시는 코로나 전담 위중증 병상 18개를 충남대병원에 추가로 확보해 총 46병상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확진자의 급증으로 한때 코로나 전담 위중증 병상의 부족으로 가동률이 100%에 이르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 위중증 병상은 충남대병원 38개, 건양대병원 8개 등 총 46병상이 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을 계속 확충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코로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추가 예방접종과 방역 기본수칙 준수로 코로나를 극복 할 수 있고, 방역패스 등 수칙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세상보기]시한부 도시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