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예술지킴이 감사콘서트, '함께' 주제로 18일 정심화홀

  • 문화
  • 공연/전시

대전문화예술지킴이 감사콘서트, '함께' 주제로 18일 정심화홀

6월 18일 오후 6시 충남대 정심화홀
클래식·국악·트로트 등 음악무대 선보여

  • 승인 2022-06-15 16:34
  • 신문게재 2022-06-16 7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14번째감사콘서트
대전문화예술지킴의 감사콘서트가 18일 충남대 정심화홀 무대에 오른다.<대전문화예술지킴이 제공>
대전문화예술지킴의 감사콘서트가 18일 충남대 정심화홀 무대에 오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중단됐던 정심화홀 무대가 2년 반 만에 열리면서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올린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행복한 문화 나눔 콘서트 - 함께'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성악과 국악, 색소폰 연주, 트로트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는 4인조 클래식연주단 앙상블 '하랑'의 선율로 첫 문을 연다.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OST '저 바다 밑&미지의 세계'를 연주하며, 피아노 윤초원을 비롯해 첼로 심별, 클라리넷 이예찬, 플루트 곽서란이 참여한다.

이어지는 무대로 가온병창단의 '태평가'와 '액막이타령', 남성 4인조 성악팀 프로젝트 콰트로 포르테의 연주를 선보인다.

이평화, 천새롬, 강다은, 박사랑으로 구성된 가온병창단은 가야금 병창과 생명력 있는 음악을 편·작곡해 대중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국악연주단이다.

네 번째 무대로 앙다결 예술감독이 이끄는 클라라 발레단의 공연에 이어, 소프라노 조용미와 MW WOMEN’S ENSEMBLE이 들려주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 '안녕, 안녕' 선율을 선보인다. 송관섭의 색소폰 연주와 가수 박성현의 무대도 마련된다.

목원대 음악교육과에서 성악을 전공한 조용미는 이탈리아 P.Mascagni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 이후 국내와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대전창작문화예술교육연구소 대표이자 목원대 성악·뮤지컬학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18일 오후 6시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 이어 올해 하반기 감사콘서트는 9월과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고해정 대전문화예술지킴이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감염병 여파로 2년 넘게 운영이 중단됐던 정심화홀이 다시 문을 열면서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대전문화예술지킴이 조합원들이 모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화예술지킴'는 2020년 12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출범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문화 나눔'을 기본정신으로 매월 콘서트와 분기별 야외 콘서트, 문화예술인 특강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50여 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동남서-압구정KM 성형외과, 마약범죄예방 나선다
  2.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3. [르포] "안전한 게 맞나요?"…관저다목적체육관 천장 낙하에 불안 고조
  4.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5. 보이스피싱 예방, 우리가 앞장선다
  1. 대전관광공사.과학산업진흥원 이달 원도심 행… 산하기관 이전 신호탄
  2. 대전시, 국토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공모 최종 선정
  3.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4. 충남교육청 장애학생 위기행동 중재 지원 강화 "모두가 안전한 학교로"
  5. 도시재생 뉴딜사업 핵심 어울림그린센터 본격 착수

헤드라인 뉴스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6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시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70주 만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4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넷째 주(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49% 상승했다. 2주 전(0.04%)과 비교해 무려 1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세종 집값은 2023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4월 둘째 주 0.04%로 70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셋째 주(0.23..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나..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