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민선8기 미래형 대전시정 위한 해법은?(영상포함)

[신천식 이슈토론] 민선8기 미래형 대전시정 위한 해법은?(영상포함)

28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6.1지방선거 대전시정 주요공약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다'주제

  • 승인 2022-06-28 16:12
  • 수정 2022-07-20 18:11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신천식0628
28일 오전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이장우 시장의 주요 공약화 실현 가능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왼쪽부터)김영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신천식 박사, 김찬동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전영훈 대전대 교수(대전시 2대 총괄건축가).<사진=금상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500만 평 산업용지 조성+α'에 대해 구체적인 콘텐츠 마련과 함께 융합 신기술 실증 산업단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수 산업연구원(KIET) 연구위원은 "어떠한 목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콘텐츠를 접목할지가 매우 중요하며,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산업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융복합 시대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실증하고 시제품 제작과 양산까지 '첨단 신기술 실증허브'와 연계한 산업단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오전 '6.1지방선거 대전시정 주요 공약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에는 김찬동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김영수 산업연구원(KIET) 연구위원, 전영훈 대전대 교수(대전시 2대 총괄건축가)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지난 1일 치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당선인은 '500만 평 산업용지 조성+α',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조기착공과 3~5호선 동시추진', '자본금 10조 원 규모 지방은행 설립' 등 혁신도시 대전을 위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착공 지연과 사업비 폭증 등 행정 비밀주의 논란에 대해 잘못 집행된 정책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찬동 교수는 "대전을 중심으로 세종과 충청을 연계한 메가시티 구축을 통한 교통인프라 확충 근거는 마련됐으며, 차기 정권 4년 임기 내 추진에 맞추기보다는 리더십과 추진동력 확보에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도시철도 3·5호선은 지하철도로, 4호선은 트램(자기부상) 방식에 따른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론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영훈 교수는 "트램 착공에 대한 당위성 확보는 마련됐지만, 진행 과정에 있어서 아쉬움이 크다"며 "교통의 관점을 넘어 도시 공간 전체에 대한 원시안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베이스볼드림파크 건설의 '개방형' 추진에 대해 전 교수는 "대전은 현대도시임에도 정책 방향 설정에서는 진화되지 못한 발상을 반복한다"며 "대전이 '진행형' 도시라는 관점에서 돔구장이 미래형 설계방식이라면 다소 모험이 따르더라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차기 대전시정의 올바른 안착을 위해 핵심공약 실행을 중심으로 발 빠른 TF 구축과 세부방안 수립에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5.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1.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민간자격증 소지자 16명 확인
  3. [홍석환의 3분 경영] 잘할 수 있다는 믿음
  4. [편집국에서] 안전 이별 했어?
  5. [오늘과내일] 대전 칼국수와 나가사키 짬뽕의 인문학적 교류 가능성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