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재유행 시작되나... 코로나19 일일확진자 1만 8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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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재유행 시작되나... 코로나19 일일확진자 1만 8000명대

주간 확진자 수 15주만에 증가세 전환
일 평균 1000명 미만이던 충청권도 증가
"재확산 가능성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

  • 승인 2022-07-05 16:26
  • 신문게재 2022-07-06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여름 재유행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수가 1만8141명 발생하며 일주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도 전주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대 미만을 유지하던 충청권도 1500명 대로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147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수는 1841만3997명이 됐다.

6월 5주(6월 26일∼7월 2일) 주간 확진자 수는 5만9844명(일평균 8549명)으로 전주(4만9377명) 대비 21.2% 늘었다.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3월 3주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15주 만에 다시 증가했다.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증가하였다.

20~29세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발생률(28.6명)을 보이고, 전체 발생 중 비중은 20~29세(22.2%), 30~39세(16.6%), 40~49세(14.9%) 순으로 나타났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는 증가했으나 비중은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1.05로 확인됐다. 지난 3월 4주(1.01) 이후 14주 만에 1 이상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다.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청권도 확진자 수가 늘어났다.

같은 날 0시 기준 충청권 일일 확진자 수는 1533명으로 확인됐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가 953.3명으로 10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크게 증가해 1500명 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 435명, 세종 117명, 충북 412명, 충남 585명이 신규 발생했다.

방대본은 "여름철 활동량 증가, 면역회피가 높은 오미크론 변이(BA.5)의 검출률 증가, 시간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름철 재확산 방지 및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밀폐·밀집·밀접한 관광지·휴가지에서 개인 방역수칙, 냉방기기 및 환기 수칙 등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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