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쟁 역사상 최초의 전투중 사단장이 실종됐던 대전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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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쟁 역사상 최초의 전투중 사단장이 실종됐던 대전전투

  • 승인 2023-06-06 06:0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6.25 한국전쟁 대전전투는 1950년 7월 16일부터 7월 21일까지 미육군 34연대가 북한군 3, 4사단의 공격을 지연시키기 위해 갑천 일대와 대전 일원에서 벌어진 전투를 말한다. 국방부가 편찬한 6.25전쟁사 금강-소맥산맥전 지연작전기 부분에서 대전전투는 미군의 방어선이 7월 16일 갑천 방어선에서 7월 20일 야간까지 대전시내에서 벌어진 전투를 대전전투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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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미육군 지휘관 워커중장(좌측)과 윌리엄 딘 소장(우측) 출처:6.25 한국전쟁사(국방부)
본격적인 대전 전투는 7월 19일 금강 교두보를 확보한 북한군이 유성 일대를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미군은 북한군의 전차를 로켓포로 제압하며, 지연작전을 펼쳤다. 미군의 방어전은 어느 정도 성공하는 듯 보였다. 보병 없이 전차만을 앞세워 대전시내로 진입했던 북한군은 3.5인치 신형 로켓포로 대응한 미군의 기습에 대부분 파괴됐다. 

전투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가는 듯 했다. 미군은 자신들이 제압한 전차 앞에서 사진까지 찍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예하 부대와의 통신두절로 온전한 지휘가 불가능했고 대전 외곽을 우회하여 남하한 북한군이 금산과 옥천의 주요 도로를 차단하면서 지휘부가 고립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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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서 파괴된 북한군전차 미군이 최초로 잡은 북한군 전차에 글귀를 새기고 이를 기념하는 사진을 남겼다. 출처:6.25 한국전쟁사(국방부)
북한군에 철수로를 차단당한 미군은 소규모 부대로 흩어져 영동으로 철수했고 결국 대전은 일주일간의 공방전 끝에 북한군에 수중에 들어가게 됐다. 대전전투는 병력과 장비 손실을 비롯해 사단장이 포로로 잡히는 적지 않은 손실을 입었으나 오산 방어선이 무너진 이후 일방적으로 몰아쳤던 북한군의 진군 속도를 15일까지 지연시켰고 훗날 낙동강 방어선을 펼치는데 기여한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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