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리턴 시즌9 파이널' 솔로전 성료했지만, 20일 정식 출시 후 서비스 정지로 플레이어들 게임 못해

  • 스포츠
  • e스포츠

'이터널리턴 시즌9 파이널' 솔로전 성료했지만, 20일 정식 출시 후 서비스 정지로 플레이어들 게임 못해

- 솔로·듀오 모드 기약없는 중단..
- 원인은 투자사의 수익에 대한 압박
- 동시 접속 많은 스쿼드·코발트 모드만 제공

  • 승인 2023-07-10 17:06
  • 수정 2023-07-21 08:34
  • 윤주원 기자윤주원 기자


KakaoTalk_20230710_144513561_02
9일 대전드림아레나에서 '이터널리턴 시즌9 파이널' 경기가 열렸다. 사진=윤주원 기자.
'이터널 리턴 1.0' 의 정식 출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주말 대전드림아레나에서 열린 '이터널 리턴 시즌9 파이널' 솔로전이 주목받고 있다. 투자사의 수익 압박으로 인해 20일 게임 정식 출시 이후부터 솔로·듀오 모드가 기약 없이 서비스 중단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정식 오픈 후에는 사업적인 이유로 동시 접속 비중이 가장 높은 스쿼드·코발트 모드만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터널 리턴은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서비스하는 전략 전투게임으로 오는 2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4개의 게임 모드 중 솔로와 듀오 경기는 정식 오픈 이후부터 서비스가 잠겨 플레이어들의 이용이 어려울 예정이다. 원인은 게임 투자사의 수익에 대한 압박으로 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터널 리턴은 '개발팀과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켜고 시청자에게 이터널 리턴 1.0의 정식 오픈 이후 게임 변경 사항과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에서 이터널 리턴의 '이리1 디렉터'는 "현재 이터널 리턴의 상황은 무척 어렵고 도전적이다. 최근 들어 금리 인상, 투자 위축 등 외부 환경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라며 "투자사에서는 수익이 나오지 않는 프로젝트에 대해 압박을 많이 받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10일 개발사 님블뉴런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솔로와 듀오 모드가 일시적으로 잠기는 것"이라며 "투자사에서 스쿼드 모드에 집중하기를 원했다"고 서비스 중단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두 모드가 최대한 빠르게 돌아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터널 리턴 시즌9 파이널은 7월 8~9일 양일간 약 2,000명의 관중과 함께 대전드림아레나에서 팀전과 솔로전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팀 경기에서는 'Happycat'이 8개 라운드 중 3개의 승리를 거머쥐며 우승을 달성했고 솔로 경기에서는 '한동그라미 선수(OneCirle)'가 22Kill·369Point로 2등 19Kill·238 Point와 비교해 100점 이상 차이가 나는 월등한 점수로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부대 행사로는 루미아 야시장, 아야의 사격장, 페이스 페인팅 등이 열렸다. 현장에서는 이터널 리턴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관람객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해당 경기는 이터널 리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윤주원 기자 sob2s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2.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3.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4. 대전·충남 최고 체감기온 33도 폭염주의보…"야외활동 자제를"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7차 지역정책포럼

헤드라인 뉴스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번 여름휴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호하고, 휴가비로는 평균 53만 5000원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83.5%는 '국내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으로 집계돼 짧지만 알찬 '미니 휴가'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