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건강하게 한 살 나이 들기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기고]건강하게 한 살 나이 들기

노은중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대전) 원장

  • 승인 2023-11-21 16:0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노은중 원장 (1)_edited
노은중 건강관리협 대전 건강증진의원장
아침과 낮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지난주 토요일 첫눈까지 내려 겨울의 초입이구나 싶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미뤄두었던 국가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올해 대상자들이 분주해지기도 하는 시기이다. 늘 받아오던 검진을 효과적으로 받고는 싶지만 병원에 가기 귀찮고, 두렵고, 검사를 받으며 비용에 대한 걱정도 되다 보니 늘 기본만 받기 일쑤이다.

국가건강검진은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제 때 검사만 받아도 한국인이 취약한 주요 질환을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검사 항목은 크게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으로 구분되고, 일반건강검진은 기초검사, 혈압측정, 흉부방사선, 혈액 및 소변검사, 구강검진을 시행한다. 암검진은 한국인들의 발병률이 높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폐암 등을 검사한다.

건강검진은 건강할 때 질환의 조기 발견과 조기치료에 목적을 둔다. 혹은 질병이 진행중이라 하더라도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기본적인 국가건강검진만 받더라도 당뇨, 고혈압과 같은 주요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사에 임하는 것이 좋다. 바쁘고 귀찮다는 이유로 직장인 건강검진을 미루다 질병의 상태가 악화되면 치료에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치료 과정도 더 복잡해질 수 있다.

아울러 직장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의 영향으로 위암, 대장암 등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연령에 상관없이 조금 더 세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2~30대의 경우 과음,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소화 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내시경이나 복부초음파를 받아보면 좋다.

4~50대 이후에는 뇌혈관 질환이나 암 등 중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에 대한 저선량 CT, MRI 영상검사를 추가로 받아보길 권고한다.

건강검진. 귀찮고 복잡하고 두렵지만, 해를 마무리하며, 또는 한 해를 준비하는 나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여 연령대별, 가족력, 병력, 직업 등의 다양한 개인차를 고려하여 효과적인 맞춤 검진으로 나의 건강을 평가받고 올바른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4.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5. 아산시, 용화체육공원 20일부터 임시 개방
  1.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2.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3.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4.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5.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통과 목표를 관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28일 특별법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가 유력시되면서다. 앞선 13일 중앙행정기관의 2차 이전안이 확정·발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 명분을 더욱 크게 확보한 것도 사실이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일정을 두고 협의를 지속 중이다. 국토위 감사는 23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