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금산 행정구역 변경 추진 발대식

  • 사람들
  • 뉴스

대전.금산 행정구역 변경 추진 발대식

금산.대전 행정구역변경 추진위원회
대전시 통합 범시민 추진위원회

  • 승인 2024-01-16 08:53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705362105151.1599222110
금산·대전 행정구역변경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양희성 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장, 유태식 전 충남도의원, 김호택 삼남제약 대표)와 대전시 통합 범시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노균·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부회장)는 15일 금산 다락원에서 대전·금산 행정구역 변경 추진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temp_1705362061008.942176243




두 단체는 지난 11일 만인산에서 대전과 금산의 통합으로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상생협력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전·금산 행정구역 변경 추진 발대식에는 금산군과 대전사회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석해 주민의 의지를 결집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행정구역변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temp_1705362092671.1306464451
양희성 금산 추진위 공동 위원장은 "금산은 저출산 고령화로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고 생산력 저하, 지역경제의 추락 등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며 "행정권이 달라 불편을 개선해야 하는 만큼 행정구역 변경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temp_1705362076589.-225171910 (1)


오노균 금산·대전 통합 범시민 추진위원장은 "국토 중심부에 자리한 대전은 개발제한구역이 전체 면적의 56.3%를 차지하고 있어 포화 상태"라며 "금산 편입을 통한 상생 방안 모색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복만 충남도의원(금산.제1부의장)은 대전과 금산 지역의 발전을 강조하면서 “충남도청까지 왕복 3시간이 넘게 걸리고, 금산지역의 인구감소 등이 큰 문제이기 때문에 메가시티 충청 프로젝트를 통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대전과 금산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지역으로의 인구 이동을 촉진해 지역 발전을 이루어 내야 하고, 충청의 수부 도시로서 대전이 중요한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왕수 전 금산군의회 의장은 "금산·대전 시민단체와 행정구역 변경 추진위원회는 '충남도와 대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에 금산군 의회(의장 김기윤)에서는 제311회 임시회를 16일 오전에 열고 '금산군 행정구역 변경 건의안'을 처리한다.

한편 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는 오는 23일부터 2월1일까지 10일간 제275회 임시회를 열 계획으로, 박종선 의원(국힘,유성1)이 5분 자유 발언 등을 통해 '메가시티 충청' 추진과 관련해 '금산·대전 행정구역변경 추진'에 대해 발언할 예정 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2.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3.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4.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5.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1.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2. 전국 부동산 시장 상승세… 충청권 중 대전만 하락세
  3.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4.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5. [기고] '우리 시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생각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대전 갑천 습지보호지역에서 흙과 모래 57만㎥를 준설하는 하천 정비계획이 발의돼, 이대로라면 수달과 삵, 미호종개 법적보호종의 핵심 서식지에 상당한 영향이 우려된다. 대전천과 유등천에서도 퇴적토 정비를 다시 시행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는데 대전 3대 하천 7개 지점 89만7000㎡에서 준설하는 계획은 앞으로 3일간 7개 시·군·구 주민 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이 11월 19일 공지한 갑천권역 하천기본계획(안)을 보면, 대전 서구 도안동과 호수공원 일원의 갑천 국가습지에서 준설과 제방 보강을 골자로 하고..

대전 보문산 방공호, 마이니치신문 통해 일본사회에 타전
대전 보문산 방공호, 마이니치신문 통해 일본사회에 타전

중도일보가 대전에서 최근 2년간 발굴·보도한 일제강점기 방공호에 대해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1월 30일자 신문에 집중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현지에서 발행된 일요일자 보도를 통해, 1면과 3면에 걸쳐 한반도에 남은 옛 일본의 아시아태평양전쟁 유적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기사로 타전했다. 1945년 아시아태평양전쟁이 끝나고 80년을 맞아 스페셜에디션의 형태로 '전쟁 80주년' 기획물을 연재 중이다. 기사를 작성한 후쿠오카 시즈야 기자는 10월에 이어 11월 5일까지 대전을 찾아 보문산 대전아쿠아리움과 동구 신상동 그리고 중구 호..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에서 3000만 개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한 스미싱이나 피싱 피해 시도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 침해사고 피해 규모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고 분석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추가 국민 피해 발생 우려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다. 최초 신고가 있었던 19일 4536개 계정의 고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