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빗 속 큰 절에 대규모 출정식까지...보령서천 후보들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표심잡기 올인

  • 정치/행정
  • 총선_충남

[충청총선]빗 속 큰 절에 대규모 출정식까지...보령서천 후보들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표심잡기 올인

  • 승인 2024-03-29 12:42
  • 수정 2024-03-31 12:04
  • 신문게재 2024-04-01 13면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월 28일, 보령서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서면서 선거판이 달아오르고 있다.



총선을 불과 2주 앞 둔 상황에서 두 후보는 각 자의 방식으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선거 운동에 나서는 한편 4월 5일과 6일, 이틀간 치러지는 사전투표가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득표 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장항읍에서 유권자를 향해 큰 절을 하는 민주당 나소열 후보
장항읍에서 유권자를 향해 큰 절을 하는 민주당 나소열 후보
민주당 나소열 후보는 이날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아침 출근길 인사부터 보령과 서천 출정식에 이르기까지 유권자를 향해 연신 큰절을 올리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천군 장항읍 로터리에서 비를 맞으며 큰 절 인사를 시작으로 장항전통시장 출정식과 보령 성모안과 앞 첫 집회에서 유권자에 대한 큰 절로 절박함을 표현하며 정서를 자극했다.

나소열 후보는 "항상 아껴주고 응원해 줬던 지역민들에게 죄송함과 고마운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어 큰 절을 하게 된 것"이라며 "지역을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응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여섯번째 도전으로 30년 정치 인생을 걸고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유권자들에게 큰 절올 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유세 도중 유권자들에게 큰 절올 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도 28일, 보령과 서천에서 각각 출정식 갖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장 후보는 이날 오전 보령 파레스사거리와 성모안과 앞에 이어 장항시장 입구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가졌다.

장 후보는 "오늘 이 시간이 새로운 시작이다. 보령과 서천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보령과 서천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쳐 반드시 승리하겠다. 한 번만 더 힘을 모아 달라"고 쉰 목소리로 호소했다.

그는 또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서천을 위해 더 일하고 싶다"면서 "여기에서 멈추지 않도록 서천의 미래를 위해 한 번만 더 장동혁에게 기회를 달라"고 큰 절로 유세를 이어갔다.

장동혁 후보의 보령 유세에서는 박상모 의장, 편상범 충남도의원 등이 단상에 올랐으며 서천은 신영호 충남도의원, 홍성희·김원섭 서천군 의원 등이 나서 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2.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3.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4.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5.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