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최선을 다하고 난 후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최선을 다하고 난 후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4-04-11 16:48
  • 신문게재 2024-04-12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0411093227
홍석환 대표
선거가 끝났습니다. 후보자는 수많은 사람과 만나고 인사하며 악수를 나눴습니다. 거리 유세에 이어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라면 찾아다녔고, 한 말을 또 하고 또 무한 반복했습니다. 밥 먹고 잠자는 시간도 없이 뛰었고, 일어날 힘도 없이 선거 일을 맞이했습니다. 후보자가 원하는 단 한 가지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입니다. A씨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엄청난 시간, 노력, 비용을 쏟아부었습니다. 주변에서 '너는 이번 국회의원이 된다'는 말에 힘을 얻었습니다.

승패가 결정됐습니다. 국회의원이 된 후보자는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합니다. 국회의원이 되어 어떤 마음가짐과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본인이 수백 번 약속한 공약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상대 후보자에게 전화하여 격려하며, 상대 후보의 바람직한 정책은 실현되도록 하겠다는 말 아닐까요?



감사 인사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국회의원으로 해야 할 역할을 인식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가치 있는 일을 수행하며 4년에 단 한 번 고개 숙이고 인사하는 사람이 아닌 봉사와 희생하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했으나 선거에서 졌다면, 가장 먼저 결과에 승복해야 합니다. 내려놓고 비워야 합니다. 감사한 일만 기억하고 보답할 생각과 실행을 해야 합니다. 기죽고 세상 끝난 사람처럼 낙담하기보다 당당했던 자신의 모습을 빨리 되찾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야 합니다. 승자의 발목을 잡는 언행을 하기보다 자신만의 목표를 정해 매진해 나가야 합니다.

최선을 다한 곳이 정상이 아니기에 모든 이에게는 희망, 도전, 용기, 동기부여, 실행이 있습니다. 300명의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드리며, 되지 못한 후보자 모든 분 힘내세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4.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5.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1.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2.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3.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