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리 유채밭 |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는 유채꽃이 18일부터 본격 개화를 시작해 5월 말 만개, 6월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정리 된내기골 산허리를 노랗게 수놓는 유채꽃밭은 전국적인 가을철 메밀꽃 명소로 알려진 곳으로 2023년 30만명의 관람객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었으며, tvN 바퀴달린집3 촬영 이후엔 영화 및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채꽃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는 메밀꽃 개화에 맞춰 22일부터 유채꽃 사진촬영, 유채꽃밭 걷기, 토종꿀 시식, 지역농산물 판매, 다다예술학교 악기공연 등을 추진한다.
또한, '유채꽃 물결, 순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열고, 수상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보름달 보기 체험, 달멍별멍 체험, 메밀꽃 개화 10일 전에 엽서를 발송해 방문객들에게 개회 시기를 알리는 이벤트(느리게 받는 엽서)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부담 없이 입장 할 수 있으며, 무료 임시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추진위원회는 "깊은 산속에 황금물결이 펼쳐진 추정리 유채밭에서 꽃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추정리 유채밭은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어 지역축제나 농촌관광과 연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취지의 사업인 농림부 주관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으로 조성됐다.
유채꽃밭은 토종벌 농가에 양질의 꿀을 공급하는 중요한 밀원 공급원이기도 하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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