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질전환 미니돼지 심장 이식 받은 영장류 100일 생존… 기존 60일 기록 깨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형질전환 미니돼지 심장 이식 받은 영장류 100일 생존… 기존 60일 기록 깨

안전성평가연구소·건국대병원·(주)옵티팜 공동연구
황정호 박사, 20년 축적 노하우로 면역 억제 조절
장기부전 환자에게 이종 장기 이식 목표로 연구 중

  • 승인 2024-05-27 16:50
  • 신문게재 2024-05-28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0527155446
미니돼지의 심장을 영장류(원숭이)에게 이식하는 모습. 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형질전환 미니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은 영장류(원숭이)가 100일 동안 생존하며 기존의 60일 생존 기록을 깼다. 국내 연구진은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이종 장기 이식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동물모델연구그룹 황정호 박사 연구팀이 건국대병원 윤익진 교수와 (주)옵티팜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형질전환 미니돼지의 심장을 이식하고 5월 27일 현재 100일간 생존했다고 밝혔다. 국내 이종(異種) 간 심장을 이식 받은 영장류 중 최장 기간 생존 기록이다.

이종 간 장기이식을 할 땐 면역 억제 조절이 핵심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팀은 20년가량 축적한 영장류 안전성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를 이식받은 원숭이의 면역 거부반응 모니터링과 혈액생화학적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황정호 동물모델연구그룹 박사는 "이번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이종 장기이식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최종적으로는 장기 부전 환자들에게 이종 장기를 이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2027년까지 이종 세포와 조직, 고형 장기(신장, 심장, 간) 분야에서 각 1건의 임상 신청을 목표로 한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2. 통합계획서 제출 임박… 충남대·공주대 구성원 공감대 확보가 관건
  3. 대전고용노동청, 폭염 취약 건설현장 불시점검
  4. 원달러 환율 1500원 장기 조짐에 대전 소상공인 '한숨만'
  5.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1. 이병도 충남교육감 당선인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 것"… 현판 제막식 열고 인수위원 명단 공개
  2. '대형 재난 예방하자' 대전 첫 고층건물 피난용 승강기 합동훈련
  3.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4. 대전혁신센터, 창업포럼서 K-콘텐츠로 창업 붐업 시동
  5. 중동발 고유가에 고물가 본격화… 고환율까지 겹친 '3高’에 얼어붙는 지역경제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인수위 첫 업무보고 퇴짜…"자료제출 미비"  공직사회 긴장

허태정 인수위 첫 업무보고 퇴짜…"자료제출 미비" 공직사회 긴장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11일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행정당국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전격 중단을 선언했다. 대전시가 이날 준비한 자료에서 민선 8기 주요 사업 현황이 빠진 것을 질책하면서 전격 재보고를 지시한 것이다. 전임 시정 사업과 재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의지와 함께 다음 달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인수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대전시 기획조정실 업무보고는 시작 10여 분 만에 중단됐다. 허 당선인은 보고 과정에서 "민선 8기..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5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7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포함하는 기타대출은 개인 투자자들이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확대로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81조 8000억원으로, 4월 말보다 6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24년 8월(9조 2000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5년 12월(2조원), 2026년 1월(-1조 100..

공공기관 이전 패러다임 변화…충청권 새 기회 될까
공공기관 이전 패러다임 변화…충청권 새 기회 될까

<속보>= 공공기관 2차 이전이 '거점도시 중심 집중 배치'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충청권의 대응 전략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혁신도시 지정 이후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사실상 받지 못한 대전·충남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단순한 지역 안배보다 산업 연계성과 집적 효과가 중시될 경우 지역별 유치 성과가 갈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본보 6월 8일자 1면 보도, 6월 9일자 1면 보도> 11일 지역 정치권과 학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는 혁신도시 중심의 분산 배치보다 산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