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선박 도입, 진단부터 금융까지 원스톱 지원

  • 정치/행정
  • 세종

친환경선박 도입, 진단부터 금융까지 원스톱 지원

해양수산부, 6월부터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통합 지원 체계 운영

  • 승인 2024-05-27 17:0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원스톱 지원체계
원스톱 지원체계 개념도. 사진=해수부 제공.
국적 선사들이 친환경 선박을 도입할 때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부터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력해 '국적 선사 친환경선박 도입 원스톱(One-Stop) 지원체계'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의 후속 조치다.

기존에는 국적 선사가 친환경 선박을 도입할 때, 금융기관의 선박금융과 정부 보조금, 컨설팅 등을 개별적으로 문의하고 신청해야 했고, 각 프로그램의 적합성을 비교·결정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초래했다.

원스톱 지원체계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면서,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한 진단부터 금융·친환경·시황에 대한 컨설팅, 정부 보조금, 정책금융 실행까지 모든 지원을 통합 제공한다. 국적 선사들은 친환경선박 도입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친환경 선박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보다 제사한 문의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중견선사금융2팀(☎ 051-795-1752, 한세희 팀장) 또는 중기상생금융팀(☎ 051-795-1761, 신장현 팀장)으로 하면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원스톱 지원체계를 통해 국적선사들이 친환경선박을 도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양수산 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시급...대한민국 악순환 끊는 해법
  2.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정책 포럼 성료…“AI는 동반 예술가”
  3. [대전다문화] ‘와글와글 가족 페스티벌’에 작은 손길을 더하다
  4. [대전다문화] 자유의 시작, 필리핀 독립기념일 이야기
  5. 가원학교 진동 원인 에어컨 실외기? 다음날엔 감지 안 됐다
  1. [대전다문화] 올여름, 로하스 야외수영장으로 시원한 물놀이 어떠세요?
  2. [대전다문화] '6월에 결혼하면 행복해진다' ? 일본에서 온 작은 속설 이야기
  3. [대전다문화] '아이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4.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장마철 침수 우려 지역 점검
  5. 충남대 글로컬대학 사업 대토론회… 학과 통폐합·예산계획 등 의견개진

헤드라인 뉴스


"해부수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해부수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이재명 정부가 집권 초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행정수도 완성에 역행하는 부적절한 처사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중도일보가 해수부 탈(脫) 세종을 막기 위해 충청권 시도 공조가 시급하다고 보도(6월 12일자 1면)한 뒤 전격 회동한 자리에서 해수부 사수 의지를 다진 것이다. 충청 시도지사들은 또 야당 일각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경남 사천 이전 시도에 대해서도 정부의 공식 입장이 없지만 향후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지역 성장동력 양대 축인 세종 행정수도와..

검찰, 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 징역 1년 구형
검찰, 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 징역 1년 구형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대해 검찰이 징역의 실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이미나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열린 송활섭 시의원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공판에서, 검찰은 송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신상정보 공개와 고지 및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총선 때 국민의힘 소속이면서 같은 캠프 여직원의 엉덩이를 몇 차례 만지고 손을 잡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서 송 의원 측은 일부 신체 접촉은 있었을 수 있지만 추행의 의도..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