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공장 짓는 머크사 "동반성장 통해 대전을 세계적 바이오허브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에 공장 짓는 머크사 "동반성장 통해 대전을 세계적 바이오허브로"

29일 대전 둔곡에서 머크사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기공식 가져
이장우 시장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 함께 이끌어 가자"

  • 승인 2024-05-29 16:34
  • 신문게재 2024-05-30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KakaoTalk_20240529_144408005
머크사는 29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에서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머크 이사회 멤버이자, 라이프 사이언스 비지니스 CEO(대표)인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를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대사 등 머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사진은 이상문 기자
대전에 바이오 원부자재 공장을 짓는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이하 머크사)가 대전과의 동반 성장을 다짐했다.

단순한 생산시설이 아닌 대전 바이오산업의 중추적 거점 역할을 해 대전이 보스턴을 뛰어넘는 세계적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머크사는 29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에서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머크 이사회 멤버이자, 라이프 사이언스 비지니스 CEO(대표)인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를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대사 등 머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KakaoTalk_20240529_153403400
머크사는 29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에서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머크 이사회 멤버이자, 라이프 사이언스 비지니스 CEO(대표)인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를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대사 등 머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기공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은 이상문 기자
머크사의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는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생산시설로,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거점지구(둔곡)내에 약 4만3000㎡ 규모로 건립된다. 2026년 말까지 준공하고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제약 바이오 기업 및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공정 개발, 임상 단계와 제조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 건립을 위해 머크사는 총 4천300억 원(3억 유로)을 투자하였으며, 이는 지금까지 머크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2028년 말까지 3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티아스 하인젤 머크사 라이프 사이언스 비지니스 대표는 "한국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수준의 연구, 제조 및 서비스를 수행하는 수많은 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머크는 한국이 아태지역에서 머크가 목표하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국가라고 확신했다"면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신설될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가 한국 및 아태 지역 전반의 생명과학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모멘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더불어 과학을 통해 삶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고자 하는 머크의 궁극적 목표를 실현 가능케 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머크사 대표는 "머크는 카이스트와 같은 선도적 대학과의 R&D파트너십, 공정개발 및 기술지원을 통한 신생 바이오텍 육성, 그리고,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바이오텍 및 CDMO 기업들의 국내시장 생산 및 글러벌 진출까지 벨류체인 전반에 걸쳐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며 대전 바이오산업의 앵커기업 역할을 자처했다.

KakaoTalk_20240529_153441634
머크사는 29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에서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머크 이사회 멤버이자, 라이프 사이언스 비지니스 CEO(대표)인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를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대사 등 머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이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명실상부한 '과학수도'다. 우수한 전문인력과 기업이 밀집해 있는 대전과 머크의 만남은 보스턴을 뛰어넘는 세계적 바이오 허브의 시작"이라며 "대전시는 머크사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 구축과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중추적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크사는 이번 기공식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한국의 과학 연구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KakaoTalk_20240529_153503205
머크사는 29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에서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머크 이사회 멤버이자, 라이프 사이언스 비지니스 CEO(대표)인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를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대사 등 머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머크사 마티아스 하인젤 라이프 사이언스 비지니스 대표가 축하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은 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2. [날씨] 주말까지 찜통더위…강한 소나기 내리는 곳도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의 문화예술,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
  4. 세종-청주 광역버스 8월 3일부터 운행 시작
  5. 굿네이버스 충남지부, 2024년 좋은이웃 후원회 위촉식 진행
  1. '벼랑 끝 승부'…대전하나시티즌, 27일 대구FC와 격돌
  2. 농진청, 대규모 논콩 생산단지 재배 안정화 도모
  3. 순천향대천안병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4. 대전 신탄진변전소 화재… 1만 3242세대 정전 불편
  5. 연암대,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과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대전시는 8월 7일부터 '대전 0시 축제' 행사 관계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이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우회하는 버스는 급행1·2·4번, 101번, 103번 등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29개 노선 365대다. 이들 버스는 오는 8월 7일 첫차부터 17일 막차까지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하게 된다. 시는 버스 우회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선별 임시 승강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버..

윤석열 대통령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
윤석열 대통령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에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특히 외국인의 정착과 경제활동을 위한 지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내포신도시에 있는 충남도청에서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구 문제는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도전 중 가장 큰 도전”이라며 “저출생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역 소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은 출산은 고사하고 결혼도 꿈꾸기..

대전 기성동, 부여·금산, 보령 주산·미산면, 옥천 등 11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전 기성동, 부여·금산, 보령 주산·미산면, 옥천 등 11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집중 호우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군과 부여군, 충북 옥천군과 전북 익산, 경북 안동 등 11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대전 서구 기성동과 충남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전북 무주군 무주읍·설천면·부남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북 영양군 청기면 등 10개 읍면동도 포함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부처의 전수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해 11곳을 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전했다. 앞서 7월 15일 충남 논산시와 서천군, 충북 영동군, 전북 완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처럼 맑은 하늘 모처럼 맑은 하늘

  • ‘여름 휴가는 대전으로’…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 발대식 ‘여름 휴가는 대전으로’…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 발대식

  • ‘새소리와 함께 책 속으로’…숲속의 문고 개장 ‘새소리와 함께 책 속으로’…숲속의 문고 개장

  • ‘여름이 즐겁다’…도심 속 물놀이장 속속 오픈 ‘여름이 즐겁다’…도심 속 물놀이장 속속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