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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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 개최

논산시와 충청남도 후원, 6월 5일 성동면 원북리 마을 앞
‘모심기 노래’ 등 전통농법 명맥 잇고 문화 살리는 자리 기대
주시준 회장, 아이들과 함께 모내기하며 옛 추억 소환

  • 승인 2024-05-30 00:0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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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회장 주시준)는 6월 5일 오전 10시 논산시 성동면 원북리 마을 앞 들에서 ‘전통 모내기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논산시와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재현행사는 모내기 준비, 개막식, 모 넣기, 모심기, 새참, 줄모 심기, 점심, 두레풍장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두레풍장은 인사풍장마당, 길나래비, 모방구치는소리, 논매기(여름두레세우는마당), 만물 논매기소리, 두레행차, 두레농기고사, 정자나무풍장 등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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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현행사는 우리 선조들의 애환과 삶의 희망이 고스란히 담긴 모습을 모심기 실제 농사작업을 논산만의 독특한 창법노래 가사에 맞춰 농사일의 고됨과 따분함을 잊게 하면서 옛 선조들의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2시간 동안 논에 못줄을 띠고 모를 심고, 모내기 동안 ‘모심기 노래’도 함께 부르며 어깨춤을 추는 등 전통농법의 명맥을 잇고 문화를 살리는 자리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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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준 회장은 “논산의 두레 풍장의 가치와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등의 농요에 대해 높은 가치를 평가하는 자리여서 가슴이 설레인다”며 “농사의 고단함을 달래며 굶주린 배를 채우던 옛날의 아픈 추억이지만, 아련한 그때를 그리며 아이들과 함께 옛 추억을 소환하고, 흥겨운 두레풍장과 고사리 같은 아이들과 함께 모내기를 하면서 옛 정취에 빠져 보시고 농주 한 잔같이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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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는 1995년 광석농악단으로 창단돼 9회 전국두레풍물경연대회 대상,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상(대통령상) 등 논산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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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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