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충청권 아파트 4762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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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충청권 아파트 4762세대 공급

대전,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 745세대
충남 2309세대, 충북 1708세대 공급 전망
원자잿값 상승 여파 상반기 분양 줄지어
"공급 속 수요자 아파트 쏠림 현상 이어질 듯"

  • 승인 2024-06-03 16:3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아파트 게티이미지배앵크
게티이미지뱅크
6월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선 4700여 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3일 직방에 따르면 이번 달 충청권 분양 물량은 5개 단지 총 4762세대가 분양을 예고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309세대로 가장 많고, 충북 1708세대, 대전 745세대 등 순이다.

먼저 대전은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가 분양에 나선다. 대덕구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조합원분 410세대를 제외한 59㎡A 47세대, 59㎡B 220세대, 74㎡ 13세대, 84㎡ 54세대 등 33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올해 3월 기준 대덕구 아파트 4만2524채 중 87.1%가 10년 이상 지났고, 이 중 20년이 넘은 아파트는 4채 중 3채인 75.2%(3만1968세대)에 달해 희소성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충남에선 아산시 탕정면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분양에 나선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원(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세대로 구성된다. 또 충남 계룡에선 '계룡 펠리피아' 823세대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충북의 경우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세대로 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 세대 일반 분양된다. 또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 258세대 규모도 분양에 나선다.

전국적으로는 3만 9057세대가 분양을 예고했다. 이중 경기도가 2만 2169세대로 가장 많다. 6월 분양예정물량 중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집중된다.

다만, 원자잿값과 공사비 인상 장기화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실제 예정물량이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직방 관계자는 "4만여 세대가 공급 예정인 만큼, 건설사들이 상반기 분양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라며 "다만, 수요자들의 분양아파트 선택은 분양가, 입지 등 경쟁력에 따라 선호도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어 6월 분양시장의 큰 장 속에서도 쏠림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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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대전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3년간 지역의 상장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총 규모도 63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충청권 상장기업 전체 시총의 절반에 육박한다. 대전에 본사를 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신약개발 기업 인투셀이 지난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지역 상장기업 수는 66개로 늘었다. 2015년 설립한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 10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인투셀은 상장 첫날 공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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