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파크골프협회, 웅진동 공주구장 복지시설 크게 열악 지원 요청

  • 전국
  • 공주시

공주시파크골프협회, 웅진동 공주구장 복지시설 크게 열악 지원 요청

수차례 건의, 예산 및 까다로운 허가조건 내세워 묵살됐다 주장
최원철 공주시장, 어르신들 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 지시

  • 승인 2024-06-09 08:21
  • 수정 2024-06-09 11:49
  • 신문게재 2024-06-10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파크회원 민원
공주시파크골프 임원진들이 7일, 공주시를 전격 방문 최원철 시장과 면담, 파크골프장 복지시설의 신속한 설치를 촉구했다.
공주시파크골프협회(회장 이순자) 회원들이 7일 공주시 최원철 시장을 전격 방문, 파크골프장 시설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이날 오후 3시 이순자 회장을 비롯한 7명의 파크골프협회 회원 들은 "현재 공주시 웅진동에 소재한 공주시웅진파크장의 복지시설이 타지역 구장에 비해 크게 열악한 실정에 자존심이 상한다"며 신속한 복지시설 설치를 요구했다.



특히, 재래식(이동식) 화장실은 "타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공주구장을 찾았을 경우 비난 할 정도다"라며 "관광 공주시의 이미지까지 실추시키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게다가 작년 7월 수해 때 침수로 인해 사무실이 훼손된 채 방치, 복원이 안돼 600여 명의 회원관리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위 같은 실정을 여러 차례 부서에 건의했지만 예산 타령 혹은 허가가 안된다는 등의 이유를 앞세워 묵살됐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3월 준공된 18홀의 모래 살포 및 다지기로 완벽한 구장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 승차용 잔디깎는 기계구입과 주차장 내 카라반 등 캠핑카의 장기 주차로 주차난이 심각하다며 행정적 대책을 마련해 줄 것도 요구했다.

이에 최원철 시장은 시 담당부서 관계자들에게 "어르신들이 운동을 하실 수 있게 적극 도와드려라"라며 "오늘 회원들이 요구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절차를 거쳐 신속히 지원토록 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여름 제초작업은 협회가 요구하면 시가 해줘라. 예산 걱정 하지말라"고 했다.

이에 관계자는 "모래살포 등 설계를 하고 있다. 다음 주 설계가 나오면 발주하겠다. 업체는 선정해 놨다. 다음 주 수요일까지 모래를 뿌리고 다짐을 하는데 계약을 완료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에어건의 경우는 제작업체가 타 지역에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사무실과 화장실은 허가과정이 까다로워 바퀴를 달아 이동식으로 만들어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가능한 것부터 신속히 지원해 드려라"라고 지시, 쾌적한 파크골프장이 기대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3.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