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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외암마을 야행' 국악 공연 장면 |
'2024 외암마을 야행' 콘텐츠는 △외암여정·야화(夜畵) △외암풍류·야설(夜說) △외암장터·야시(夜市) △외암야사·야사(夜史) △외암야식·야식(夜食) △외암유숙·야숙(夜宿) △외암마실·야로(夜路) △외암달빛·야경(夜景) 등 8가지 야(夜) 테마 2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암마을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 펼쳐진 야경은 다양한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마을 전체가 포토존 역할을 했다. 특히 초가지붕과 어우러진 보름달 인공조명, 반딧불이 조명과 돌담길 등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 오선분 가옥 앞 주무대와 저잣거리에서는 전통국악-EDM 콜라보 공연을 비롯해 팝 전자현악그룹 'JOY', '가온병창단'의 가야금 공연, 국악앙상블 '아따누리', 인디밴드 '파마씨' 등 관람객의 흥을 북돋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또, '외암 이간 선생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진행한 인문학 콘서트,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투어 '마을한바퀴', 외암마을 구전설화를 연극으로 구성한 '외암마을 옛날옛적에' 등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 이번 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이 찾아주시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 면서 "마을을 방문한 모든 분께 아름다운 추억의 밤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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