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조선시대 외암마을로의 초대', 10만여명 찾아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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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조선시대 외암마을로의 초대', 10만여명 찾아 '북적'

21개 테마프로그램 펼쳐, 조선시대 야경에 푹 취해 감탄 연발

  • 승인 2024-06-10 08:00
  • 수정 2024-06-10 13:12
  • 신문게재 2024-06-11 12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아름다운 추억의 밤으로 기억되길” (4)
'2024 외암마을 야행' 국악 공연 장면
'조선시대 외암마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6일부터 8일까지 아산시 송악 외암마을에서 열린 '2024 아산 외암마을 야행'이 10만여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는 등 성황을 이루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24 외암마을 야행' 콘텐츠는 △외암여정·야화(夜畵) △외암풍류·야설(夜說) △외암장터·야시(夜市) △외암야사·야사(夜史) △외암야식·야식(夜食) △외암유숙·야숙(夜宿) △외암마실·야로(夜路) △외암달빛·야경(夜景) 등 8가지 야(夜) 테마 2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암마을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 펼쳐진 야경은 다양한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마을 전체가 포토존 역할을 했다. 특히 초가지붕과 어우러진 보름달 인공조명, 반딧불이 조명과 돌담길 등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 오선분 가옥 앞 주무대와 저잣거리에서는 전통국악-EDM 콜라보 공연을 비롯해 팝 전자현악그룹 'JOY', '가온병창단'의 가야금 공연, 국악앙상블 '아따누리', 인디밴드 '파마씨' 등 관람객의 흥을 북돋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또, '외암 이간 선생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진행한 인문학 콘서트,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투어 '마을한바퀴', 외암마을 구전설화를 연극으로 구성한 '외암마을 옛날옛적에' 등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 이번 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이 찾아주시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 면서 "마을을 방문한 모든 분께 아름다운 추억의 밤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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