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민속대제전] 종합우승 전통의 강호 '청양군'… "역대 최대 연승 이끌겠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34회 민속대제전] 종합우승 전통의 강호 '청양군'… "역대 최대 연승 이끌겠다"

  • 승인 2024-06-10 15:01
  • 수정 2024-06-10 16:14
  • 신문게재 2024-06-11 6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40610145911
제34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이 열린 7일 종합우승을 차지한 청양군 선수단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제34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종합 우승은 최장 연속 우승을 가진 '청양군'이 차지하며 우승컵을 탈환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청양군은 새로운 연패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벌써 다음 대회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충남 서천 한산모시체육관에서 열린 제34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은 946점을 획득한 청양군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9개 종목 중에서 300점이 걸린 단체 줄다리기와 200점이 걸린 힘자랑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일찌감치 종합 우승을 예고했다.



15개 시·군 중 인구수는 적은 축에 들어가는 청양군은 역대로 민속대제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만년 우승 후보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9년 7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거두기도 했던 청양군 선수단은 끊겼던 연속 우승을 새로운 기록으로 이어가기 위해 부진 종목에 집중적으로 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은 "지역은 작지만, 사람이 작지 않다는 신념을 가진 청양군민이 힘을 모아 대회를 준비했다"며 "과거 민속대제전에서 7연패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그 이후론 직전 대회 12위를 포함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내년 대회가 다시 청양군에서 열리는 만큼 새로운 연패 기록을 세우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clip20240610150036
청양군 힘자랑 종목 대표 이상화 씨. 청양=이현제 기자
선수단 안에선 개인전 종목에서 가장 높은 우승점수를 가진 힘자랑 종목 우승이 종합 우승의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꼽기도 했다.

이상화 힘자랑 청양군 대표는 "타고난 힘으로 종목 우승을 거뒀다. 내년 대회에서도 당연히 우승을 노린다"며 "청양군 체육회에서 철저하게 지원해주고 밀어주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대회인 제35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은 충남 청양군에서 개최한다.
청양=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