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언론인들 모임 대한언론인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망언 규탄 성명서 발표

  • 사람들
  • 뉴스

원로언론인들 모임 대한언론인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망언 규탄 성명서 발표

취재활동에 여념 없는 기자들을 '애완견'으로 매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망언을 옹호.지지한 민주당 의원들 석고대죄 강력 요구

  • 승인 2024-06-17 17:5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언론인을 매도한 이재명을 강력히 규탄한다!”

대한민국 원로 언론인들의 모임인 대한언론인회(회장 장석영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언론인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취재활동에 여념이 없는 기자들을 '애완견'으로 매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런 망언을 옹호·지지하고 나선 민주당 의원들은 대한민국 3만 언론인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 대표와 양문석, 노종면, 최민희 등 일부 민주당 의원이 정상인이라면 입에 담지 못할 악담과 험담으로 언론을 폄훼, 조롱하며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나아가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에 우려를 금치 못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당명에서 '민주' 단어를 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한언론인회는 “이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기 직전 취재기자들과 만나 '쌍방울 대북 송금'을 ‘희대의 조작 사건’이라며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서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다"며 언론에 대해 망언을 퍼부은 것에 대해 비판했다.

대한언론인회는 또 “16일에는 이를 받아 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께서 보통명사가 된 '기레기(기자 + 쓰레기)'라고 하시지 왜 그렇게 격조 높게 '애완견'이라고 해서 비난을 받는지 모를 일’이라며 ‘검찰 출입 쓰레기들은 기레기도 아니고 애완견이라고 높여줘도 똥오줌 못 가리고 그냥 발작증세를 일으킨다’고 언론에 대한 심각한 조롱과 함께 극도의 적대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어 “노종면 의원과 최민희 의원도 언론에 대한 폄훼·조롱성 발언으로 이 대표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대한언론인회는 “우리는 국회 거대 의석을 갖고 있는 제1야당 대표와 야당 의원들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공공연하게 언론을 적대시하는 상황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며, “이 대표와 의원들의 발언을 언론인에 대한 모독과 언론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망발로 규정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5급' 검사엔 낮고, 경찰엔 기회?… 직급 셈법에 대전·충청 수사현장 촉각
  2. 대전 서구 다시 젊어진다… 도마·변동 정비사업 순항, 둔산·갈마도 시동
  3.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4. [사설] 지방중수청 ‘개문발차’ 상황 우려된다
  5. [사설] '홈플러스 사태', 벼랑 끝에 선 근로자
  1. [중도초대석] 성보기 초대 대전회생법원장 “회생은 경제적 치유 과정…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2. 보금자리론도 5%대... 대출 차주들 볼멘소리
  3. 올 여름엔 나도 ‘몸짱’
  4. "주택 복도에 엔진오일 뿌려"… 대전 다세대주택서 방화 시도한 50대 붙잡혀
  5. [시사오디세이] 행정수도 완성,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띄운 박수현…행정통합·공공기관 이전 등 `공동 대응` 역할론 대두

충청광역연합 띄운 박수현…행정통합·공공기관 이전 등 '공동 대응' 역할론 대두

박수현 충남지사가 충청권 공동발전의 구심점으로 충청광역연합을 제시하면서, 연합의 역할과 위상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간 이해관계로 지연되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뿐 아니라 공공기관 이전, 첨단산업 투자 유치 등 대정부 협력 과제에서도 연합을 충청권의 공동 대응력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7일 도청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에서 충청광역연합이라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시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이를 보물처럼 잘 써야 한다"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지연되거나 여..

`벼랑 끝` T1 vs `무패 가도` 한화… MSI 2026 결승 향한 ‘라스트 댄스’ 시작됐다
'벼랑 끝' T1 vs '무패 가도' 한화… MSI 2026 결승 향한 ‘라스트 댄스’ 시작됐다

한밭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대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한화생명이스포츠(이하 한화생명)와 T1의 결승라운드 진출 여부에 이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본선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LEC(유럽-중동-아프리카)리그의 G2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1, 2세트 모두 10K 이상의 골드 격차를 벌렸고 고전했던 3세트마저 제압하며 결승 라운드에 한 발 더 다가..

허태정 "민선 7기 산하기관장들 저와 함께 모두 사퇴했다" 일침
허태정 "민선 7기 산하기관장들 저와 함께 모두 사퇴했다" 일침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산하 공사와 공단 수장의 사퇴 여부와 관련, "민선 7기 저와 함께했던 기관장들은 모두 사퇴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에서 가진 충청권 언론사 기자간담회에서 '공사와 공단 수장 중 사퇴 의사를 밝힌 인사가 있느냐'는 중도일보의 질문에 대한 허 시장의 첫 마디다. 이장우 전 시장이 임명한 공기업 수장과 이사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곳곳에서 버티고 있는 인사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실제 민선 7기 당시 허 시장이 임명했던 공사 사장들과 공단 이사장은 임기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6개월 가까이 남기고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 올 여름엔 나도 ‘몸짱’ 올 여름엔 나도 ‘몸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