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74주년 6.25 전쟁 행사 개최

  • 전국
  • 충북

진천군, 제74주년 6.25 전쟁 행사 개최

  • 승인 2024-06-25 06:38
  • 수정 2024-06-25 14:59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진천군 제74주년 6.25 전쟁 행사 사진
진천군 제74주년 6.25 전쟁 행사 사진
진천군은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25일 진천군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기념식과 군민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25 전쟁의 참혹했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 참전용사에 대한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6.25 참전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군인,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8명)을 시작으로, 기념사, 헌시,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6.25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됐다.

또 본 행사 이후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호국 헌신의 노고를 위한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여성회관과 관내 음식점에서 열었다.



특히 이날 기념식과 위로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우석대학교 군사안보학과 강호니 교수와 학생 30여 명이 힘을 보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현재 진천군에는 생존 6.25 참전 유공자가 59분만 남으셨다"며 "참전용사의 과거, 현재, 미래가 기억되고 존중받는 문화가 지속되도록 보훈정책을 더 따뜻하고 촘촘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회장 안원희)는 오전 10시 진천읍사무소 광장에서 회원, 군민과 함께 '6.25 전쟁 당시 음식 재현 무료 시식회'를 개최했다.

시식회에서는 찐 감자, 쑥개떡, 주먹밥 등 200인분을 군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전쟁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같이 열어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상기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원순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 여성회장은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소중함을 알고 젊은 세대들이 호국보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는 매년 안보 교육장 탐방, 자유 수호를 위한 군민 화합 전진 대회 행사 등을 열고 있으며, 8월 15일에는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에서 제3회 나라 사랑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5.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1.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민간자격증 소지자 16명 확인
  2. [홍석환의 3분 경영] 잘할 수 있다는 믿음
  3. [편집국에서] 안전 이별 했어?
  4. [오늘과내일] 대전 칼국수와 나가사키 짬뽕의 인문학적 교류 가능성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6월16일 월요일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제9회 지방선거를 흔드는 메가톤급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탈(脫) 세종이 현실화되면 직접적 타격을 입는 충청권을 넘어 인천, 호남까지 연쇄 충격파가 우려되면서 전선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앞으로 5년간 국정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 가동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의 PK 대표 공약이었던 해수부 부산 이전도 조만간 구체화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선 경제성장수석 산하에 신설되는 해양수산..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선 올해 입주한 서구 용문1·2·3구역 '둔산더샵엘리프' 재건축 사업이 적용대상으로 꼽히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 부담금 부과 예상 단지는 전국 58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전에선 용문1·2·3구역이 유일하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얻은 초과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 원이 넘으면 초과 이익의 최대 절반을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이를 두고 용문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재초환 제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2025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인문계 학과와 교대 정시 합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수학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로 인해,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인문계 학과에 대거 교차 지원하면서 발생한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15일 종로학원 분석결과 수도권 주요 17개 대학(서울대·고려대 등 비공개)의 인문계 학과 340곳 중 정시 합격생 가운데 55.6%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으로 나타났다. 수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