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다문화]보라색 라벤더가 마음을 훔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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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다문화]보라색 라벤더가 마음을 훔쳐가요

  • 승인 2024-07-03 16:51
  • 신문게재 2024-07-03 10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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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사곡면 계실리에 가면 라벤더가 피어있다.<사진>

계실리는 계수나무 계(桂) 마을 실(室) 마을 리(里)로 계수나무가 많았던 마을이다. 이 동네가 요즘 핫하다. 마을에서 라벤더를 심었고 사람들이 모여든다. 계실리는 자동차가 없었던 시절엔 사곡면의 중간지점이라서 면 소재지가 있었던 마을이었다. 자동차가 생기고 도로가 포장이 되면서 면 소재지는 도로 근처로 이전을 하였다. 그래서 흔한 시골 마을로 전락을 하였지만 2019년도에 중앙소방학교가 생기면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마을에서 마을사업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많이 하였고 라벤더 정원을 만들어 올해 첫선을 보인 것이다.

그리고 주소도 라벤더길을 새로 만들어서 찾아오는 분들의 편의를 도모하였고 공주시 사곡면 라벤더길 7을 치고 가면 그곳까지 데려다준다. 계실리를 들어가는 입구부터 라벤더가 오는 손님들을 반기며 보라색의 색체가 주는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마을에서 만난 김철현(계실리주민)씨는 "마을사업으로 시작을 하였고 찻집 운영과 라벤더 관리를 마을 사람들이 하고 있다"고 한다. 첫해라 아직은 어설프다고 말씀하시지만 라벤더를 한꺼번에 그렇게 많이 키운걸 본적이 없어서인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욱 많은 라벤터를 조성해 놓을 거라면서 계실리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마음을 꽃으로 물들여 갔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은숙 명예기자(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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