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의료취약지 주민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 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격협진 사업은 의료취약지 주민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방문 간호사와 의사를 원격으로 연결, 진료·방문간호·약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의료서비스다. 군은 현재 23명의 사업대상자를 발굴해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서비스 수행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수행인력 시스템 교육과 화상진료 장비 구매 등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군은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교통이나 거동이 불편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과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군민이 병원 진료를 위해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경제적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