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은10일 주교면 은포리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
특히 9일부터 3일간 집중호우로 산사태 및 주택 침수로 8세대 1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단 1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보령시는 9일 호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 1단계 상황본부가 운영됐고, 본청 5개 반 14명, 16개 읍면동 각 1명씩이 출근해 선제적 재난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11시 20분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비상 2단계로 전환되면서 본청 5개 반 34명 읍면동 59명, 총 90명의 공무원이 폭우 상황 속에서 출근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 태세를 유지했다.
폭우가 지속됨에 따라 중앙 및 보령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지시하에 읍면동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 하천, 저지대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사전조치로 배수펌프장 3개소 상황점검과 대천천·웅천천 하천산책로, 하상주차장 등 취약시설 점검 및 통제를 실시했다.
시는 폭우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재난안전문자를 8회에 걸쳐 발송했으며, 시민안전 및 재난 예방을 위해 관내 마을방송을 6차례를 실시했다.
10일 오전 5시 호우경보는 해제됐으나,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대량의 호우피해 접수가 우려됨에 따라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상황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폭우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보령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진정한 사명감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냈고,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보령시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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