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학교 대비 석면 학교 '전국 최다' 대전교육청 "2027년까지 전 학교 제거 가능"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전체학교 대비 석면 학교 '전국 최다' 대전교육청 "2027년까지 전 학교 제거 가능"

여름방학 중 11곳·겨울방학 18곳 예정
석면 학교 면적 6만 6129㎡ 공사 착수
전체학교 대비 석면 학교 비율 37.9%

  • 승인 2024-07-21 16:55
  • 수정 2024-07-21 19:36
  • 신문게재 2024-07-22 6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석면 학교 비율
전국 석면·무석면 학교 비율 현황.  /환경보건시민센터 보고서
대전교육청이 2027년까지 석면 학교 제로화를 목표로 방학 기간 중 제거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 118곳의 석면을 제거해야 하는 대전교육청은 현재 흐름대로라면 목표 기한 내 모든 학교 석면 제거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내 29곳의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 제거 공사를 실시한다. 여름방학 중 대전 내 학교 석면 제거 공사는 11곳이며 나머지 18곳은 겨울방학 중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이 이번 여름방학 중 공사를 진행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5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이다.

앞서 교육부는 2027년까지 학교 내 석면을 모두 제거하라는 방침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전했다. 노후화로 인해 파손된 석면의 분진이 공기 중에 날려 호흡기로 들어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지속 흡입될 경우 폐암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대전 전체 학교 311곳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석면 학교는 118곳이다. 최초 제거해야 할 석면 학교 면적은 105만 5504㎡였는데 이중 68.4%가 진행됐다. 석면 학교 잔여 면적은 초등학교 18만 4548㎡, 중학교 10만 8217㎡, 고등학교 3만 6662㎡, 기타 1169㎡로 총 33만 596㎡이다.

대전교육청은 학교 내 석면 면적 6만 6129㎡에 대해 올 여름·겨울방학 기간 중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고 나머지 26만 6776㎡은 2025~2027년 내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과 2026년 각 38곳, 2027년 34곳의 공사를 끝으로 석면 제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대전은 전국에서 석면 학교 비율이 가장 높다.

18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024년 3월 기준 전국 석면 학교 현황'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세종교육청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 중 석면 학교 수는 대전이 전체 311개 학교 중 118개 학교가 석면 학교로, 37.9%의 비율을 보였다. 경남이 34.5%로 뒤를 이었고 제주는 2.1%로 나타나 비율이 가장 낮았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석면 학교 수에 대한 비율만 보면 비교적 높게 나타나지만 면적으로 보면 타 시도 학교와 비교했을 때 많지 않을 것"이라며 "서둘러 석면 제거 공사를 하다 보면 더 위험할 수 있고 2027년까지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1.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2.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3.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4.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5.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헤드라인 뉴스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부처·기관 이전과 대비해 이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의 부활을 예고했다. 세종시에선 과거 중앙행정기관이 대거 이전할 당시 아파트 분양 물량의 최대 70%까지 공무원과 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했지만, 특혜 논란 끝에 2021년 폐지된 바 있다. 시는 제도 보완을 전제로 대규모 부처·기관 이전이 이뤄질 경우 특별공급 부활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정부와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안해 협의를 본격화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조상호 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