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초기 화재진압에 유용한 소화기와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화재 발생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작년 6월 30일 공주시 우성면 소재의 한 주택 마당에 있던 전기 오토바이 화재가 발생했지만, 집주인과 아들이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또한, 작년 7월 21일 공주시 금흥동 소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했지만, 지나가던 주민이 주변에 있던 소화기를 사용해 신속하게 진화해 초기에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지하주차장 특성상 인근 차량으로 화재가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주민의 신속한 대처로 다른 차량으로 번지지 않아 추가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류일희 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 소화기 1개가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가정에 소화기를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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