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효과'…대전시 펜싱 전용경기장 건립 속도

  • 정치/행정
  • 대전

'오상욱 효과'…대전시 펜싱 전용경기장 건립 속도

올해말 최종부지 선정 2026년 착공
李시장 "대전의 아들이 펜싱 역사써"
'오상욱체육관' 가시화 펜싱계 환영

  • 승인 2024-07-29 17:11
  • 신문게재 2024-07-30 3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PYH2024072805790001300_P4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오상욱 선수. (사진= 연합뉴스)
<속보>=대전시가 펜싱 전용경기장 이른바 '오상욱 체육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대전 출신 오상욱 선수 이름을 딴 펜싱 전용 경기장을 새로 짓기 위해 부지 검토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도일보 7월 29일자 3면 보도>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안으로 펜싱 전용 경기장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용역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용역을 통해 동구 용운국제수영장 주차장 부지 등 2곳의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연말까지 최종 부지를 선정한 뒤 2025년 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를 돌입한 뒤 이듬해인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펜싱전용경기장이 새롭게 들어서면 엘리트 선수들의 훈련, 경기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비하는 등 국내 대회 유치로 스포츠 도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장우 시장도 이날 주간업무회의에서 "오상욱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로 '펜싱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하는 역사를 써내렷다"라며 "대전의 아들이 이번 올림픽 한국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체육관 이름에 오 선수를 넣겠다고 약속했다"고 언급하며 추진 의지를 표했다.

대전에 펜싱전용 경기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펜싱계는 즉시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오상욱의 올림픽 금메달 수확이 지역 펜싱계 숙원인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며 이른바 '오상욱 효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대전펜싱협회 등에 따르면 지역 전문 펜싱팀은 21개로 전국에서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규모가 크다.

하지만 펜싱 선수들은 그동안 전용 경기장이 없어 시설을 갖춘 학교 등을 옮겨 다니며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전펜싱협회 관계자는 "펜싱이 대전의 효자종목임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밖에 없다"며 "펜싱인들의 염원이었던 전용 경기장이 하루빨리 지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동호인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전용 경기장이 생기면 활용도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5.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