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위기영아 대상 이유식과 유아식 지원

  • 사람들
  • 뉴스

초록우산, 위기영아 대상 이유식과 유아식 지원

초저출생사회 맞아 영아 권리보호와 보호자 양육부담 경감 효과 기대

  • 승인 2024-07-31 10:17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1
“아기 울음소리도 지켜져야 할 권리입니다.”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한전복)는 영아의 권리를 보호하고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켜 위기에 놓인 영아를 지원하고자 '이유식 및 유아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유식 및 유아식 지원 사업'은 영아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36개월 이하의 영아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이유식 또는 유아식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장애를 가진 부모, 청소년 부모, 외국인 부모가 양육하는 영아에게 가장 우선 지원하고, 필요한 가정이라면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

위기영아지원사업은 ‘아기울음소리도 지켜져야 할 권리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영아가 부모의 연령, 국적, 장애 여부, 신분 등으로 차별받지 않고 따뜻하고 안정된 양육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제도와 인식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둔 초록우산의 중점사업이다.



사업 수행 과정에서 만난 보호자와 현장 전문가들은 “영아의 월령에 맞는 이유식과 간식을 준비하고 먹이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영아의 건강과 식습관까지 고려하기엔 너무 버거워 양육 과정 전반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다.

한전복 본부장은 "초저출생시대인 지금 초록우산은 영아의 권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영아의 권리침해는 생존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어 영아의 돌봄 환경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월령과 발달단계에 맞는 적절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영아의 권리가 보호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전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유식 및 유아식 지원사업의 신청기한은 8월 16일까지로, 소정의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이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 문의는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042-477-4072)로 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2.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대전캠퍼스서 ‘청춘 특강’… 학생 요청으로 성사
  3.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4.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5.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치매안심센터 찾아 봉사활동
  1.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2. 세종 BRT예정지 미리알고 땅 매입한 행복청 공무원 "사회적 신뢰 훼손"
  3. "치매, 조기진단과 적극적 치료를" 충남대병원 건강강좌
  4. 새 정부 교육 국정과제 '시민교육 강화' 대전교육 취약 분야 강화 기대
  5. [세종 다문화] 군사 퍼레이드와 역사 행사, 다문화 가정이 느끼는 이중적 의미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인 서해안 일원에 친환경 수소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도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활용까지 국내 최대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제7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구축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 지사와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 니쉬 칸트 씽 주한 인도 대리 대사, 예스퍼 쿠누센 주한 덴마크 에너지 참사관 등 500여 명이 참석..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